김세영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이자 '게인브리지 LPGA ' (총 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타수를 잃고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세영은 오늘(26일)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6천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선두에 3타 차 3위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우승자 매들린 삭스트롬에게 6타 뒤진 5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0시즌 개막전인 지난주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도 2타 차 2위로 시작한 마지막 날 1타를 잃어 공동 7위로 밀렸던 김세영은 2주 연속 상위권 성적을 올린 데 만족해야 했다.
김세영 외에 20위 안에 든 한국 선수는 없었다.
지은희가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공동 28위(4언더파 284타)에 자리했다.
올해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재미교포 노예림은 강혜지, 최운정 등과 공동 35위(2언더파 286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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