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해군기지 총격, 테러행위로 추정 수사"…동기 규명 주력

라디오코리아 | 입력 12/09/2019 04: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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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수사국 FBI는 어제(8일)

플로리다의 펜서콜라 해군 항공 기지에서

지난 6일 일어난 총격 사건을 테러 행위로 추정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군 소위인 훈련생인

21살 무함마드 사이드 알샴라니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사건 동기를 규명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AP와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FBI 잭슨빌지부 책임자로 이번 수사를 이끄는

레이철 로하스 특별수사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대부분의 총기 난사범 수사에서 그렇듯이

이번 사건이 테러 행위였다는 추정에 따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번 공격을 자행한 총격범은 한 명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기지 훈련생이었던 용의자는

플로리다에서 합법적으로 구매한 9㎜ 구경의

글록 모델 45 권총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로하스 수사관은 범행 동기와 관련해

"우리의 주요 목표는 그가 혼자 행동했는지

아니면 더 큰 네트워크의 일원이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하스 수사관은 총격범이 범행 직전 트위터 계정에 접속해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을 비난하고

미국은 '반 무슬림'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당국은 총격범이 범행 며칠 전 뉴욕을 방문해

록펠러센터 등을 찾아간 것과 관련해 방문 목적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 관리는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총격 용의자와 다른 3명의 사우디 훈련생이

최근 뉴욕을 찾아 몇몇 박물관과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열린 록펠러센터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