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시즌을 맞아 물탱크를 갖춘 대형 비행기 ‘수퍼 스쿠퍼’(Super Scooper) 2대가 LA에 도착했다.
LA카운티 정부는 지난 25년간 매년 가을마다 캐나다로부터 수퍼 스쿠퍼를 빌려오고있다.
수퍼 스쿠퍼는 5분당 천 6백 갤런 상당의 물을 실어나를 수 있어 산불 진화작업에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LA카운티는 9월~11월까지 3개월간 수퍼 스쿠퍼 임대료와 조종사 임금 등으로 8백만 달러 상당의 예산을 사용하고있다.
하지만 최근 캘리포니아 주 일대 산불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실제로 주 역사상 최악으로 기록된 산불은 각각 지난해 7월과 12월에 발생한 바 있다.
이에따라 LA카운티 정부가 수퍼 스쿠퍼를 아예 구입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있지만, 예산 부족 문제로 지연되고있다.
케이틀린 바거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수퍼 스쿠퍼 한 대당 연간 유지비가 4백만 달러에 달하고 관리 인력까지 더하면 카운티 예산을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Courtesy Kathryn Barger via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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