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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시즌, 캐나다 ‘수퍼 스쿠퍼’ LA 도착!

문지혜 기자 입력 09.07.2018 09:45 AM 수정 10.25.2018 05:39 PM 조회 3,156
(Courtesy Kathryn Barger via Twitter)
산불 시즌을 맞아 물탱크를 갖춘 대형 비행기 ‘수퍼 스쿠퍼’(Super Scooper) 2대가 LA에 도착했다.

LA카운티 정부는 지난 25년간 매년 가을마다 캐나다로부터 수퍼 스쿠퍼를 빌려오고있다.

수퍼 스쿠퍼는 5분당 천 6백 갤런 상당의 물을 실어나를 수 있어 산불 진화작업에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LA카운티는 9월~11월까지 3개월간 수퍼 스쿠퍼 임대료와 조종사 임금 등으로 8백만 달러 상당의 예산을 사용하고있다.

하지만 최근 캘리포니아 주 일대 산불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실제로 주 역사상 최악으로 기록된 산불은 각각 지난해 7월과 12월에 발생한 바 있다.

이에따라 LA카운티 정부가 수퍼 스쿠퍼를 아예 구입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있지만, 예산 부족 문제로 지연되고있다.

케이틀린 바거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수퍼 스쿠퍼 한 대당 연간 유지비가 4백만 달러에 달하고 관리 인력까지 더하면 카운티 예산을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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