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스워스 지역의 한 콘도 건물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2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4일) 오후 5시쯤 22100 블락 제임스 알랜 서클에 위치한 2층짜리 콘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콘도 건물 지붕까지 무섭게 휩싸고 있었으며 4개 유닛이 파손됐다.
소방국은 이들 4개 유닛은 47년된 오래된 나무에 석고를 덮은 다락으로 서로 연결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모두 122명의 소방관이 급파됐으며 약 한시간이 지난 저녁 6시 15분쯤 모두 진압됐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관 2명이 어깨와 손에 각각 부상을 입었고 한 주민은 매연에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피해 콘도 거주민들은 현재 미 적십자사에서 제공하는 셸터에 머물고 있다.
소방당국은 콘도 페시오에 설치된 야외 바베큐 그릴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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