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폭우로 LA 카운티 해변가에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금지령이 내려졌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4월1일) 지역내 모든 해변가에 접근금지령을 발령했다.

주말에 내린 많은 양의 비로 수질 오염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박테리아 수치가 매우 높다며 모든 해변가에서 벗어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이번에 폭우로 인해 엄청난 박테리아와 각종 잔해물이 비를 타고 흘러내리며 수질을 크게 오염시켰다는 설명이다.

특히 빗물 배수구를 비롯해 개울, 강 주변 바닷물 등이 오염의 정도가 대단히 크다며 더욱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이 경고에는 해변 모래 위나 연못에 흘러들어갈 수있는 유출수 등도 포함된다.

만약 접근금지 기간 동안 해변으로가 물놀이를 하는 경우에 피부와 바닷물이 접촉을 하게되는 상황이 일어나게되면 어린이와 노인, 면역력 저하자 등은 질병에 걸릴 수도 있다. 

이번 해변 접근금지령은 내일(4월3일) 아침 8시까지인데 추가적으로 비가 내리는 경우에는 연장될 수도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이 구체적으로 그 위치를 밝힌 박테리아 오염 수치가 매우 높은 해변가는 다음과 같다.

*Santa Monica 지역 Santa Monica Pier – 부두에서 해안 위아래로 100야드 *Will Rogers State Beach의 Santa Monica Canyon Creek – 크릭에서 해안 위 아래 18야드와   100야드 떨어진 윌 로저스 타워 근처 *Puerco Beach의 Marie Canyon 빗물 배수관 – 전체 수영 구역 *Marina del Rey의 Mothers Beach - 전체 수영 구역 *Escondido State Beach의 Escondido Creek – 전체 수영 구역 *Santa Monica Beach의 Pico-Kenter 빗물 배수관 – 산타 모니카 사우스 타워 빗물 배수관에서 해안  위 아래로 20야드와 100야드 *Surfrider Beach의 Malibu Lagoon – 공용 화장실에서 해안 위 아래로 100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