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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 포함 아태계 상공회의소 ‘아시안 증오 범죄’ 멈춰라!

이채원 기자 입력 03.22.2021 05:46 PM 수정 03.22.2021 06:12 PM 조회 7,361
[앵커멘트]

LA한인상공회의소가 아태계 상공회의소, 존 리 LA지구 시의원, 총영사관, LAPD등과 함께 ‘아시안 증오 범죄’근절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주류 언론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해 심각한 증오범죄의 실상을 알렸고 LAPD는 한인타운, 차이나타운 등의 아시안 거주지의 순찰을 강화하면서 피해 예방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효과음>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태계 증오범죄 예방과 근절을 위해 아태계 단체들과 LAPD등이 나섰습니다.

오늘(22일) LA한인 상공회의소 주최로 진행된 ‘아시안 증오 범죄 관련 기자회견’에는 아태계 상공회의소, 존 리 LA 12지구 시의원, 총영사관, LAPD등이 증오범죄 근절을 촉구했습니다.

LA한인 상공회의소 강일한 회장은 애틀란타 총격 사건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아시안들이 증오범죄 사태에 있어서 침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아태계 상공회의소, 아시안 정치인, LAPD와 협력해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과 예방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류 매체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심각한 증오범죄의 실상을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_ LA한인상공회의소 강일한 회장>

한인상공회의소 뿐만 아니라 아태계 상공회의소 또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LA중국 상공회의소 체스처 총(Chester Chong)회장은 커뮤니티 대표들이 모든 시민들의 공평성을 교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_ LA 중국상공회의소 체스터 총 회장>

LAPD 블레이크 차우(Black Chow) 부국장은 피해자들과 목격자들의 신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인타운, 차이나타운 등의 아시안 거주지의 순찰을 강화하면서 피해 예방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우 부국장은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폭언 등도 증오사건이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_ LAPD 블레이크 차우 서장>

존리 시의원은 증오범죄 예방을 위해 LAPD로 부터 모든 정보들을 제공받고 증오범죄율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까지 아시안들이 증오범죄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에 대해 지적하며 이제는 행동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존 리 LA 12지구 시의원>

아시안 증오범죄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기자회견에는 KTLA,ABC7, NBC, LATimes 등 LA 주류 언론사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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