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체류자 단속과 입국 규제 강화에 이어, 이미 귀화해 시민권을 취득한 이들까지 단속 대상으로 삼는 강경한 반이민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어제(17일) 미 이민국(USCIS) 내부 지침을 입수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귀화 시민의 시민권을 박탈하기 위한 대규모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민국은 최근 일선 조직에 지침을 내려 2026회계연도 동안 매달 100~200건의 시민권 박탈 사례를 적발해 이민 소송 담당 부서로 넘기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목표가 현실화될 경우, 미 현대사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규모의 시민권 박탈이 될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미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누적된 시민권 박탈 사건은 120건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강력한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폭풍이 크리스마스 전후로 캘리포니아를 강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남가주에 폭우와 산간 폭설이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은 크리스마스 기간 남가주에 최근 수년 사이 가장 강력한 비를 몰고 올 가…
연방 의회의 오바마케어 보험료 보조금 연장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내년(2026년) 초부터 수십만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이 건강보험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조금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자의 보험료는 평균 97% 인상될 수 있으며, 이…
LA시 윤리위원회가 존 리 LA12지구 시의원에게 제기된 시 윤리 규정 위반 혐의들을 인정하고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LA시 윤리위원회는 오늘(17일) 존 리 LA시의원이 미치 잉글랜더 전 시의원의 수석 보좌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6 ~ 2017년 라스베가스 출장과 LA 지역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