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투표 참여 독려에 ‘커뮤니티 위한 정책’ 개발
한미연합회(KAC) 창립40주년 행사
아시안 증오범죄 관련 컨퍼런스
이민사 ‘하와이 연가’ 다큐 상영
미주 한인 커뮤니티 정치력 신장을 위해 결성된 한미연합회(KAC)가 지난 11월11일(토) LA다운타운의 셰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소속감(Belonging)’을 테마로 창립 40주년 기념 연말 모임을 가졌다.
한미연합회는 이 자리에서 정치력 신장을 포함한 한인사회에서 본연의 역할을 키워나갈
것을 약속했다.
출범 초창기부터 코리아타운 안팎 한인들 권익 보호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한미연합회는
새해부터 더욱 한인들의 파워와 의견을 주류사회에 적극적으로 반영시키기 위해 한인 시민권자들을 늘리고 각종 현안에 대한 참여를 높일 것을 다짐했다.
2023년 연말 행사에는 아시안 증오범죄(헤이트 크라임)와 한인 이민역사 및 아시안 관련 정책 중요성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소화했다.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지니 장 임상치료사,
카니 정 조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 연대(AJSOCAL) 대표, 하와이에서 활동하는 이진영 영화감독,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제니 김 박 다양성-포용성 국장, 캔디스 조 AAPI에 퀴티 연합 정책국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카니 정 조 대표는 아시안 증오범죄와 관련,
“팬데믹 기간 동안 약 3년 동안 전국에서 1만1000건 이상의 아시안 증오범죄 신고가 접수됐다. 가주에서는 4300건 이상”이라며 “숫자가 월등히 많은 중국인 다음으로 한인 피해가 많았지만
신고율은 너무 낫다”고 우려했다.
조 대표는 이에 대해 이렇게 덧붙였다.
“한인 스스로 목소리를 높이고 권익을 주장해야 미국사회가 변한다”라며 “나와 가족을 넘어서 공동체 전체를 위해 적극적으로
피해신고를 하고 정당한 대응 방식을 찾아 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의미 깊은 한미연합회 40주년 기념 갈라 행사에서는 100년이 넘는 한인들의 이민 역사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오랫동안 호놀룰루에 거주하는 이진영 감독은 알로하 스테이트의 알려지지 않은 한인
선조와 후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무지개 나라의 유산(Words of Wisdom from the
Rainbow State)’, ‘하와이 연가(Songs of
Love)’에 대해 설명했다.
하와이 연가는 음악을 통해 한인 이민 선조들의 희생과 사랑을 전달한다.
초기 사탕수수밭, 파인애플 농장, 사진을 통해
만난 신부, 나병 환자들을 수용했던 칼라우파파 등 이민초기 역사를 호놀룰루 심포니 악장 이기 장과 김지연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연주자 용재 오닐 등이 연주를 통해 보여준다.
한미연합회는 “정책은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행동방침”이라고 강조한 뒤 투표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한인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야 하고 한인사회가 주목받을 수 있도록 의견을 적극 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KAC 유니스 송 대표는 누구인가
변호사를 겸임하고 있는 유니스 송 한미연합회(KAC)
대표는 “2023년 컨퍼런스를 통해 한인사회가 겪고 있는 현실문제를 되돌아보고 한인들의
영향력을 증대시키는 계기로 삼고 싶었다”며 “연합회가 40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 가장 커다란 계기는 미주
한인들의 끊이지 않는 관심과 지지 덕분이다. 향후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고 한인 목소리를 대표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2018년 11월 KAC 이사회에서 만장일치
투표를 통해 대표에 선임됐다.
그전에는 한미연합회에서 오랜 기간동안 간부로 활동을 이어왔다.
2008년 사우스웨스턴 법대 특수과정에서 공부하던 도중 법대학생을 위한 멘토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미연합회와 인연을
맺게 됐다.
2012년4.29 폭동 중재조정센터 대표로 한인들의 사건 처리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지역 사회 한인 구성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대 목표인 송대표는 4.29 중재조정센터 외에도 유권자 등록,
한인 인구조사, MUN (모의유엔) 강좌,
NCLC (대학생 리더십 컨퍼런스), SCIP(여름 리더십 프로그램),
미국 시민권 강좌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미연합회가 이민사회 한인들의 삶을 향상시키길 바라고 있다.
한편 한미연합회의 새 이사회 구성은 수지 오 이사장을 포함해 개럿 리 총무, 대니얼 리 회계, 로버트 리 안 위원, 찰리 김, 토니 김, 앤드류 리, 이영직 박사, 제임스 산타 마리아 등 모두 9명으로 이뤄졌다.
봉화식 기자
Updated by Jan.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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