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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일자리

글쓴이: 칼럼관리자  |  등록일: 07.23.2011 04:19:09  |  조회수: 765

미국의 전국적인 실업률은 이 원고를 쓰고 있는 현재 9.2%입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막대한 경제부양자금을 풀었는데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좀처럼 감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어려운 고용시장에서도 일손이 모자라서 고심하는 부문이 있습니다. 이 것이 바로 건강관리부문 (Healthcare Sector)입니다. 미국의 노동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이미 일손이 부족한 상태이지만 건강관리 부문의 일자리는 2018년까지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역시 통계청의 자료는 금년 4월 한달 만 해도 37,000 개의 일자리를 증가시켰다고 합니다. 건강관리 부문은 일지리만 늘어 가는 것이 아니라 임금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중 몇 가지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재활치료사의 임금은 2009년과 2010년 사이에 6.3% 증가했습니다. 중견 간호사의 연봉은 2011년에 $55,300 에서 $57,600로 증가했습니다. 약제사의 임금도 2009년 한 해에만 해도 5% 증가했습니다. 물리치료사의 평균 연봉은 1년 동안에 5.5%가 증가하여 $70,400 에서 $74,500로 늘었습니다.

노동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향후 2년 동안에 건강관리 부문은 28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합니다. 2011년 현재 건강관리 부문은 1,100만 명의 인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00년 부터 2010년 사이에 모든 월급직원의 13%를 건강관리 부문에서 고용했습니다. 인구층의 증가를 보면 49-50 세의 인구와 80세 이상의 인구층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연장자들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건강을 관리할 도움을 요구하게 되기 때문에 이 부문의 고용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수 인구층의 증가뿐만 아니라 새로 개발되는 의료기구들은 이런 장치를 작동할 기능인들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이런 부문에 종사할 자격증은 타 부문에 비하여 오랜 시일을 요하지 않습니다. 간호사를 비롯하여 건강관리부문에 종사하려면 4년 이내의 교육을 받으면 쉽게 취직을 할 수가 있고 초보적 직장에 취직하려면 불과 수 개월만을 요하는 자격증도 여럿 있다고 합니다. 물론 건강관리 부문에도 여러부류가 있습니다. 대강 이런 직종을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재활사, 체력단련 훈련사, 웰빙영양사, 의료영상 기능사, 가정방문 건강도우미, 영양사, 예방의료사, 등이 있습니다. 병원에서의 일자리도 연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가정방문 건강관리사의 일자리가 가장 빨리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의료와 건강관리 부문은 전반적으로 일손이 모자란다고 하니 좋은 직장을 찾고 있는 분들은 이 부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건강관리 부문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의 교육수준을 비교해보면 석사학위 이상이 23.8%, 학사학위 보유자가 33.8%, 그리고 자격증 소유자가 15%로 나와 있습니다. 즉 4년 이상의 교육을 받고 건강관리 직에 종사하는 사람이 약 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학사학위 이하의 교육을 받은 건강관리 직장인은 그들이 받는 보수도 현저히 낮습니다. 이들의 초봉은 평균 $21,720 이고 그들 중 ¼이 $27,040를 받습니다. 이들의 연봉 중간치는 $37,200이고 평균치는 $45,090입니다. 한편 석사학위를 보유하고 건강관리 부문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의 평균연봉은 $56,890-$81,910입니다. 그러니 건강관리 부문에 있어서도 대학원 이상의 교육은 고수입의 필수사항인 것 같습니다.

동포사회에서도 건강관리 부문의 기능인을 배출하는 교육기관이 여럿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간호사 양성이 주를 이루고 있겠지만 의사보조원이나 치과의사 보조원, 체중조절사, 건강보조식품 취급원, 체력단련사, 피부관리사, 등도 좋은 수입을 약속하는 직종일 것입니다. 생활이 윤택해질 수록, 평균수명이 길어질 수록 건강관리인들을 더욱 요구하는 사회가 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 당연하게 보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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