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난달(4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서치업체 모터 인텔리전스를 인용해, 전체 자동차 판매는 10% 늘어난 반면 전기차 판매는 줄었다고 어제(7일) 전했다.
미국 시장에서 월간 전기차 판매가 감소한 것은 2021년 이후 세 번째다.
테슬라의 판매량은 약 13% 줄었고, 현대차·기아·포드 등 대부분 브랜드도 하락세를 보였다.
리비안의 R1T와 R1S는 판매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업계는 수요 둔화, 할인 혜택 감소, 충전 인프라 불안, 고가 차량에 대한 소비자 부담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일부 딜러들은 이전의 할인 프로그램이 수요를 부풀렸다고 지적했고, 전문가들은 최근 리스 조건이 악화돼 소비자 이탈이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에 대한 이미지 변화와 모델 Y 생산 중단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5% 감소
전체 차량 판매는 10% 증가
전체 차량 판매는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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