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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연속 동결, 올해 두번 인하 예고 유지 ‘물가인상, 성장냉각’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3.19.2025 02:28 PM 조회 2,105
기준금리 연속 동결, 올해 0.25 포인트씩 두번 인하 예고도 유지
트럼프 정책 여파로 물가 0.3 포인트 더 오르고 성장 0.4 포인트 더 냉각
미국이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속 동결하고 올해에 0.25 포인트씩 두번 인하하겠다는 예고를 그대로 유지했다

트럼프 관세와 이민, 감세, 규제완화 등의 여파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에 물가는 0.3 포인트 더 오르고 경제성장은 0.4 포인트 더 냉각될 것으로 연준은 내다봤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속 동결하고 올해 두번 금리인하 횟수도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트럼프 관세와 이민, 감세, 규제완화 정책 등의 여파로 12월 전망치에 비해 물가는 0.3 포인트 더 올라가고 경제성장은 0.4 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연준은 수정전망했다

연방준비재도는 19일 이틀간의 FOMC(공개시장위원회) 3월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 내지 4.50%에서 연속 동결했다

연방준비제도는 특히 촉각을 곤두세우게 했던 올해안 기준금리 인하횟수는 0.25 포인트씩 두번 인하로 유지했다

이에 비해 올해 미국경제 전망치에서 물가는 더 올라가고 성장은 더 냉각될 것으로 수정전망했다

트럼프 관세와 이민, 감세와 규제완화 정책 등의 여파에 따른 것으로 밝혔다

연준은 “관세와 이민, 감세와 규제완화 등의 여파로 미국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완전 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 달성하기 위해 사태 추이를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이 수정전망한 물가지수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코어 PCE 즉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올연말 2.8%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2월의 2.5% 보다 0.3% 포인트나 더 올라갈 것으로 잡은 것이어서 트럼프 관세부과에 따른 가격인상 여파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함께 미국경제의 GDP 성장률은 올연말 1.7%에 불과할 것으로 연준은 낮춰 잡았다

12월 전망 보다 0.4 포인트나 냉각될 것으로 하향조정한 것이다

트럼프 관세가 잇따라 부과되면 가격상승을 불러오고 전반적인 물가상승에 일부 반영된 다음에는 수입감소와 소비위축으로 물가 보다는 경기침체를 우려하게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연준은 기준금리 수준에 대해 올연말 3.9%, 내년말 3.4%로 12월과 같게 유지해 인하 횟수도 올해  2번, 내년에도 2번, 후년에는 한번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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