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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불체자 하루 평균 600명~1,100명 체포

주형석 기자 입력 02.15.2025 10:12 AM 조회 6,263
트럼프 취임 첫달 체포 불체자 숫자 약 25,000명
선거 당시 1년 100만명 추방 목표에는 크게 못미쳐
구금할 공간 부족으로 460명 이상이 체포된 후 석방돼
대량 추방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 아니어서 한계 직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핵심공약인 불법체류자들을 추방하기 위해서 매우 적극적으로 단속 체포 작전이 시행되고 있다.

백악관은 소셜미디어 X 공식 계정에 올린 글에서 연방이민세관집행국, ICE가 다른 협조 기관들과 함께 하루에 체포하는 불법체류자 숫자를 공개했다.

전국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하루 평균 대략 600명에서 1,100명 정도의 불법체류자들을 단속해서 체포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같은 하루 평균 수치를 감안하면 지난 1월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1개월 동안에 약 25,000여명 정도 불법체류자들이 전국에서 ICE와 각 기관들에 의해 검거되는 것이다.

JD 밴스 부통령이 지난해(2024년) 선거 캠페인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승리해 출범하게되면 임기 첫해 100만명 이상의 불법체류자를 추방할 것이라고 공약했는데 현실에서는 크게 못미치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셈이다.

지금과 같은 한 달 25,000여명 추세로 체포를 하게되면 올해(2025년) 1년 동안에 약 30만여명 추방에 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ICE가 적극적으로 불법체류자 체포에 나서면서 구금 공간 부족은 곧바로 심각한 현실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매체 Axios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구금 공간 부족 사태로 인해서 460명이 넘는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됐다가 ‘Catch and Release’ 프로그램에 따라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즉 ‘잡고 풀어주기’ 프로그램에 의해 불법체류자들이 석방된 것이다.

체포한 후에 풀어준다는 ‘Catch and Release’ 프로그램은 불법체류자에게 2가지의 다짐을 받고 석방을 시키게 되는데 모니터링이 이뤄진다는 것과 이민 법원 심리에 참석하는 것이다.

그것을 모두 동의하는 불법체류자들은 자유의 몸이 되고 불구속 상태에서 이민 법원의 추방 재판을 받는다.

현재 ICE 구금 시설에는 맥시멈으로 약 41,500여명을 수용할 수있다.

맥시멈 수용 인원이 41,500여명 정도에 그쳐서는 1년 100만명 추방이라는 목표 달성은 당연히 불가능하다.

그래서 톰 호먼 국경 차르는 ICE 구금 시설 수용 인원을 현재 2배가 넘는 10만명까지 더 늘릴 수있도록  10만개 침대를 설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맥시멈 수용 인원을 10만명으로 늘리는 작업에는 ICE와 정부 다른 부서, 민간 계약자, 지방 교도소 등이 모두 협력해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래도 부족한 수용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관타나모 수용소의 활용과 다른 나라 시설 이용 등도 병행하고 있다.

이같은 트럼프 행정부의 모습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이민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서는 작업을 무리하게 하고 있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사람들 인권만 침해하게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에이드리엘 D. 오로스코 미국이민협의회 수석 정책 고문은 미국 이민 시스템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일시에 대대적으로 추방하기 위해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단기간에 수백만명 추방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과욕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라며 기존 시스템으로는 당연히 감당할 수없을 것이어서 앞으로도 계속 삐걱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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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lbinmz 1달 전
    경제와 외교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는 사기와 rape 전과자, 사탄 마귀 트럼프를 북한으로 추방하자 이놈은 미국을 멸망시키고 제일 먼저 홰외 도피 할 놈이다 직위를 이용해 트럼프 코인을 발행해서 자신이 평생 벌은 돈의 4배인 80억불을 끌어 당긴 천하에 비윤리 비도덕 개십싁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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