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 위협 등의 문제로 앱스토어와 구글스토어에서 삭제됐던 틱톡이 약 한 달만에 복구됐다.
중국 기술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은 지난달(1월) 18일 앱을 매각하거나 미국에서 금지하는 법을 준수하기 위해 틱톡을 앱스토어와 구글스토어에서 삭제한 바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지난달 20일 틱톡 금지 조치를 4월 5일까지 연장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복구가 가능해진 것이다.
틱톡은 연방정부에게 중국인 소유권과 수백만 명의 미국인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이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한다는 의혹을 받는 등 오랫동안 문제에 직면해왔다.
틱톡의 추쇼우즈 CEO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공유해왔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미국 사용자의 데이터를 처분하거나 금지하는 법이 미국 헌법 수정 조항 제1조를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틱톡 금지를 지지했지만 나중에는 앱에 “따뜻한 구석(warm spot)”이 있다며 마음을 바꿨다.
그러면서 틱톡이 공동 소유가 돼 소유권의 절반은 미국인이 소유하는 것을 제안했다.
잠재적인 구매자로는 부동산 거물 프랭크 맥코트와 샤크 탱크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 그리고 미스터비스트(MrBeast)로 알려진 인기 유튜버 지미 도널드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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