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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4일 스포츠1부(지난해 LPGA 박세리 대회 상금 아직도 미지급/여자 대학농구 USC, 전국랭킹 1위 UCLA 완파/토리파인스CC 그린에 우즈 모친 애도하는 조기)

봉화식 기자 입력 02.14.2025 06:06 AM 수정 02.14.2025 07:24 AM 조회 2,266
1. 여자 대학농구 전국랭킹 1위팀인 UCLA의 무패 행진이 어제 라이벌 USC 에 의해 마감됐네요?   *트로이 군단의 안방인 게일런 센터에 만258명 매진된 가운데 전국랭킹 6위 USC 71-60 1위 UCLA브루인스. 올시즌 무패가도 UCLA 시즌 23연승끝에 첫 패배. 트로잔스는 22승2패. 마지막 4쿼터에서 24-8로 압도한 것이 11점차 승리의 원동력. 여자농구에서 매진을 기록하는 사례가 드문 현실로 볼때 미리보는 전국챔피언십으로 명명.  

2. 여자프로농구 WNBA 1라운드 1번 지명이 유력한 USC의 수퍼스타 주주 왓킨스가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네요?

*아이오와 대학을 전국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이끌고 WNBA 인디애나 피버에서 신인왕 오른 케이틀린 클라크에 이어 프로무대 수퍼스타 등극 확실시. 최근 슛 적중률이 떨어지며 슬럼프라는 말 들었지만 어제 라이벌전에서 38점 몰아넣고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 맹활약으로 승리의 수훈갑. 자신의 19번째 30점. USC 강압수비에 막힌 UCLA의 주포 로렌 벳츠는 18점으로 평소보다 부진.

그러나 두팀 모두 다음달 3월의 광란 64강 토너먼트 진입은 사실상 확정, 전국챔피언 등극 누가 할지 귀추가 주목.  

3. 다음달 팔로스 버디스에서 예정됐던 LPGA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 지난해 첫 대회 상금이 아직도 지급되지 않았다면서요?

*다음달 2회 대회 앞두고 LPGA 사무국에서 “대회 관계자가 첫해부터 대회 관련 비용 지급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격 취소 발표. 이후 호스트인 박세리가 “1월초의 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사태로 상황이 어수선해져서 대회가 하반기로 연기됐을뿐, 취소는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주류언론서 추가 보도, 한국 방송국인 언더라이터 JTBC가 퍼힐스 구본웅 대표로부터 타이틀스폰서 비용을  받아서 LPGA에 납부해야 하는데 지난해 200만달러의 총상금은 물론, 챔피언 넬리 코르다도 아직 우승상금 30만달러를 받지못한 상황, 모든 선수들 개런티가 미지급이라고.

지난달 마커스 사만 커미셔너가 “2024년 시즌 200만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발표한뒤 사임한 것도 이 사태와 관련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4. 지난해 박세리 대회를 출범시켰던 퍼힐스는 어떤 회사죠?

*북가주 실리콘 밸리에 기반을 둔 투자회사로 3년전 타계한 구자홍 전 LS그룹 회장의 외아들 구본웅(미국명 브라이언)이 의장. 구 의장은 6년전 150만달러를 대출받았다가 갚지 못해 현재 채무 불이행으로 미국법원에 피소된 상태라고.

초대 대회만 치르고 실종된 박세리 챔피언십, 이름 빌려준 박세리 개인뿐 아니라 골프계 전체가 대한민국 나라 망신 자초한 셈. 이로써 올해 유일한 LA대회는 JM이글 LA챔피언십으로 대만계 파이프 회사 플라스트프로가 4월에 타자나에 있는 엘카바예로CC에서 개최.

5. LPGA투어가 다음달부터 빠른 경기진행을 위해 새로운 벌타 규정을 도입했네요?

*LPGA 투어는 "라운드당 5시간30분을 훌쩍 넘기며 시청자들과 갤러리들의 지루함을 야기했던 늑장 플레이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마쳤다"면서 "새 규정은 LPGA투어의 위상과 팬들에게 분명한 이익이 될 것"이라고 조속한 시행 이유를 설명. 주어진 시간을 6초 초과해도 벌타를 주는 늑장 플레이 근절을 위한 새로운 규정을 다음 달부터 실시. LPGA 투어는 최근 마련한 경기 속도 규정을 다음달 27일 열리는 포드 챔피언십 때부터 적용한다고 발표. 새로운 규정은 이미 모든 선수들에게 전달돼.

6.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샷을 할 때 주어진 시간을 5초 초과하면 벌금을 부과하고, 6∼15초 초과하면 1벌타를 매겨. 16초를 넘기면 2벌타.

선수들은 나중에 내는 벌금보다 당장 경기에 영향을 주는 벌타를 훨씬 더 두려워하기 때문에 새로운 규정은 1벌타를 부과하는 구간을 신설하고 2벌타 부과 기준도 낮춰. 지난해 늑장 플레이로 적발된 선수 31명 가운데 22명은 벌금을 냈고, 9명은 2벌타 부과받아.

7. 샌디에고의 토리파인스 코스에서 진행중인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그린 위에 조기가 등장했네요?

*남코스 7번 홀(파4) 홀에 꽂힌 깃발은 홀 번호, 대회 명칭, 로고가 빠진채 아무것도 없는 하얀 색 천. 이 특이한 깃발은 PGA 투어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5일 80세를 일기로 타계한 타이거 우즈(미국)의 어머니 쿨티다를 애도하기 위해 내걸어. 무친상 충격으로 불참을 선언한 우즈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호스트이기도. 흰색은 평생을 불교 신자로 살았던 쿨티다를 추모하기 위한 색깔. PGA 투어는 "태국 태생인 쿨티다는 신실한 불자였고 불교에서 흰색은 특별한 의미를 지녔기에 쿨티다를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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