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올해 결혼운이 예고됐던 지상렬의 핑크빛 모드가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9일 방송된 KBS Joy, KBS2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 지상렬이 취향이 비슷한 배우 우희진과의 데이트에 크게 만족했다.
인연 여행의 첫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첫 데이트 선택은 여자들이 먼저 하기로 했다. 안대를 가린 남성들 뒤에서 상대를 고르기로 한 것. 지상렬은 우희진이 오길 기대, 우희진도 "마음 속에 생각해둔 분 있어, (처음부터) 만나보고 싶었다"며 "이번엔 제가 선택하는 거니까 한 번은 만나봐야겠다"라더니 지상렬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데이트에서도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우희진은 "실제로 보니 멋있었다"고 말하자 지상렬은 서로 애칭을 부르자고 했고, 각각 '열오빠', '우낭자'로 부르기로 했다. 둘만의 애칭이 결정된 모습. 우희진은 "사실 열오빠 나온단 얘기 듣긴했다 그래서 더 신뢰가 갔다"며 "재밌게 할 수 있어, 억지스럽게 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평소 편안하고 재미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 밝혔던 만큼 지상렬에 대해 호감을 드러낸 모습.
특히 두 사람은 취향도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그러자 지상렬은 급기야 "청첩장 돌려야겠다"며 "짠것도 아닌데 이렇게 잘 맞지?"라며 신기해했고, 자막도 '이 정도면 천생연분'이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야기를 하며 어색함도 풀린 두 사람.음식 먹여주기 미션도 성공했다.지상렬은 "한 번도 누구 먹여준 적 없어 대단한 용기였다"며 "먹여주기 해볼만 하다 처음하기가 어렵지 하면 괜찮더라"고 했다. 우희진도 "제가 좀 편해지셨나보다"며 흐뭇해했다.
한편, 최근 지상렬은 '살림남' 예능을 통해서도 2025년 결혼이 예고된 바 있기에 더욱 눈길을 끈것.당시 방송에서는 우연히 만난 한 무속인은 지상렬에게 "올해 인연이 생긴다. 2025년 가을에 결혼할 것"이라고 예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급기야 지상렬 "(결혼을 한다면) 축의금으로 2억 수령 예상한다"고 말하기도. 같은 시각 지상렬의 형수는 개그맨 김용명과 함께 "올해 지상렬을 장가보내자"며 지상렬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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