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자발적 비혼모로 화제가 된 바 있는 사유리가 반려견을 떠나보낸 아픔을 전했다.
10일 사유리가 개인 계정을 통해 '2월 5일 오리코가 하늘 나라에 갔다. 젠이 아기때 무슨일 일어날까봐 젠 뒤를 항상 따라다녔다'라며 반려견을 떠나 보낸 최근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들 젠과 많은 대화를 나눈 듯한 사유리는 "잊고살았던 소중한 거를 다시한번 생각하게된다.오리코는 죽은후에도 나랑 젠에게 많은걸 알려주었다"라며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반려견과의 시간을 떠나보내며 슬픔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정자기증을 받아 아들 젠을 출산, 홀로 양육 중이다.

이하 사유리 SNS 전문
2월 5일 오리코가 하늘 나라에 갔다.
젠이 아기때 무슨일 일어날까봐 젠 뒤를 항상 따라다녔다.
“오리코 언제 돌아와? ”
“오리코는 이제 안돌아와”
“왜 죽으면 안돌아와? ”
오리코를 떠나고나서 하루에 몇번이나 젠과 하는 대화다.
사람도 동물도 죽으면 안돌아와. 그래서 생명이 소중한거야 라는 답을 들을때마다 젠이 고개를 끄덕 끄덕 한다. 마치 그 답을 듣고싶은거 처럼.
나도 그 말 할때마다 잊고살았던 소중한 거를 다시한번 생각하게된다.
오리코는 죽은후에도 나랑 젠에게 많은걸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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