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카운티가 팔리세이즈와 이튼 등 대형 산불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스몰 비즈니스와 근로자들을 위한 재정 지원 신청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연간 매출이 최대 600만 달러, 직원 수가 100명 미만인 산불 피해를 입은 스몰 비즈니스와 산불로 직장 또는 소득을 잃은 근로자들이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비즈니스는 최대 2만5천 달러, 근로자는 2천 달러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의 산불 피해 스몰 비즈니스와 근로자 대상 재정 지원 신청 접수가 오늘(6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는 LA시 경제, 노동력 개발국 EWDD와 LA카운티 경제 기회국 DEO가 산불을 포함한 자연 재해 피해를 입은 스몰 비즈니스와 근로자, 비영리 단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구호 기금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LA카운티의 재정 지원 신청은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합니다.
선정 수혜자를 대상으로 한 기금 지원은 다음달(3월) 중순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대상은 LA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비즈니스와 비영리 단체, 소득을 잃은 근로자들입니다.
비즈니스와 비영리 단체는 산불 피해로 인해 운영을 위한 사업 구조 손상과 수익 손실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연간 매출은 최대 600만 달러, 직원 수는 100명 미만이어야 합니다.
전소 피해를 입은 비즈니스 등이 우선 선정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근로자 부문에는 18살 이상 LA카운티 거주자인 산불 피해 근로자와 자영업자가 포함됩니다.
LA산불로 인해 일자리 또는 소득을 잃었다는 것과 LA카운티에서 고용됐다는 것 등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혜 대상으로 선정된 비즈니스는 최대 2만 5천 달러, 근로자와 자영업자 등은 2천 달러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불 피해로 직장이 전소된 근로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될 수 있습니다.
힐다 솔리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스몰 비즈니스와 근로자들이 재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선 목표를 바탕으로 이 재정 지원 프로그램은 산불 피해 스몰 비즈니스와 근로자들이 안정을 되찾고 커뮤니티가 재건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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