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케인 바이아웃 수직하강. EPL 복귀 가능" 충격 주장... 케인, 우승컵 들고 英 돌아올까

라디오코리아 입력 02.06.2025 09:08 AM 조회 499


[OSEN=노진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31)이 잉글랜드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시간)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이 내년 1월 활성화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은 낮은 이적료로 그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는 토트넘 소속으로 435경기 출전, 280골을 넣었다. '확실한' 골잡이 역할을 했다. 

'미러'는 "뮌헨에서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케인의 계약서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언급, 지난 1월에도 약 8000만 유로(약 12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될 뻔했지만 협상이 무산됐다며 12개월 후에는 바이아웃 가격이 6500만 유로(약 977억 원)로 낮아져 EPL 구단이 그의 복귀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케인은 독일 무대에서도 뛰어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첫 시즌 때 모든 경기 통틀어 46경기에서 44골을 넣었다. 그러나 리그 우승은 도르트문트가 차지했고 뮌헨은 3위로 마무리했다.

그는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26골을 기록 중이다. 팀은 승점 51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엔 우승이 눈앞에 있다.

케인은 현재 2027년 6월까지 뮌헨과 계약돼 있다. 독일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이적 후 지금까지 72경기에서 경기당 거의 1골에 가까운 평균 득점 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벌써부터 우승컵을 들 케인의 미래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EPL 복귀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미러'는 내다보고 있다.

케인은 EPL에서 총 213골을 기록해 역대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1위인 앨런 시어러의 260골과는 47골 차이다. 복귀 후 역사적인 기록을 넘볼 수 있는 위치다.

매체는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같은 공격수들이 30대 중반까지 정상급 기량을 유지한 것을 보면 케인에게도 시간이 충분하다"며 EPL 복귀 후 역사적인 기록을 작성할 수 있는 선수란 뉘앙스를 풍겼다.

 





케인은 “사람들은 시어러의 기록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내 커리어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 지금은 여기서(뮌헨) 목표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팀과 함께 새로운 수준에 도달하려 노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jinju217@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