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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산불 현재 상황은?

전예지 기자 입력 01.24.2025 10:21 AM 수정 01.24.2025 10:22 AM 조회 4,646
최근 들어 강풍이 잦아들면서 남가주 대형 산불 진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캘파이어(Cal Fire)의 가장 최근 업데이트에 따르면 지난 7일 퍼시픽 팔리세이즈에서 시작된 팔리세이즈 산불은 오늘(24일) 아침 6시 24분 기준 진화율이 77%로 올랐다.

어제(23일) 72%보다 더 높아진 수치다.

같은 날 알타데나와 파사데나 지역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 진화율은 오늘 95%로 어제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22일 발생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며 캐스태익 지역 1만 396에이커를 태운 휴즈 산불은 오늘 오전 8시 55분 진화율 56%로 집계됐다.

하루 전 14%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어제 샌디에고에서 발화한 보더투 산불은 오늘 오전 9시 36분 기준 4천 250에이커를 전소시킨 가운데 진화율은 10%에 그쳤다.

역시 LA카운티 노스 세풀베다 블러바드에서 시작돼 45에이커를 태우며 전소 면적을 키우고 있는 세풀베다 산불의 잔화율은 60%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주말 남가주에는 비 내릴 가능성이 예보됐다.

이에 따라 산불 진화 작업에는 더욱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나 산사태나 홍수에 따른 위험이 높아지면서 위험 지역 주민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이 당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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