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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파문’ 주인공 김택규 회장, 배드민턴협회장 연임 실패…레전드 김동문 차기 회장 선임

라디오코리아 입력 01.23.2025 08:44 AM 조회 1,263


[OSEN=서정환 기자] 배드민턴협회가 김동문(50) 새 회장을 선출했다.

제32대 배드민턴협회장 선거가 23일 대전 선샤인호텔 2층 루비홀에서 개최됐다. 투표결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문 원광대 교수가 총 155표 중 64표를 받고 당선됐다.

투표결과 김택규 현 배드민턴협회장이 43표에 그쳐 연임에 실패했다. 전경훈 전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 39표, 최승탁 전 대구배드민턴협회장 8표 순이었다. 무효표 1표가 나왔다.

김동문 당선인은 현역시절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 복식 금메달, 2000 시드니 올림픽 남자 복식 동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이다.

그는 지도자 처우 개선 및 장학금 제도 마련을 위한 20억 원 지원금,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금 조성을 위한 기금운용본부 설치, 배드민턴 채널 구축과 국제배드민턴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한 통합 마케팅본부 설치를 공약으로 걸었다.

한편 안세영의 폭로와 횡령, 배임 혐의로 사면초가에 몰렸던 김택규 현 회장은 연임에 실패해 물러나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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