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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연 끊어라" 서장훈, 父 알콜 중독 폭행→언니 칼부림 사연에 분노 ('물어보살') [종합]

라디오코리아 입력 01.13.2025 09:03 AM 조회 507


[OSEN=김예솔 기자] 서장훈이 가족과 연을 끊으라고 조언했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이 가정 폭력을 당한 사연자에게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이날 사연자로 32살 보컬 트레이너 김아영이 등장했다. 김아영은 "아빠랑 언니랑 연을 끊은 상태다. 이대로 혈연을 끊어내는 게 맞는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김아영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김아영은 "아빠가 알콜 중독이 있으셨다"라며 "엄마가 새벽에 일을 나가고 언니는 밖에 있으니까 내가 새벽에 주로 머리끄댕이를 잡히고 폭력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김아영은 "엄마가 이혼을 해달라고 요구했는데 아버지가 합의 이혼을 해주지 않으셨다. 경제적 사정상 소송 이혼을 할 수 없었다"라며 "중3때 엄마랑 가출해서 아버지를 피해서 잠적했다. 3년 정도 후에 아버지가 이모를 계속 협박해서 우리를 죽이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결국 내가 다시 연락했다"라고 말했다.

김아영은 "이젠 폭력보다 정신적으로 간섭을 하신다. 언니는 고등학교를 자퇴 했는데 검정고시를 보라고 했지만 거절했다. 그러니까 나한테 그 화살이 왔다. 서울로 학교를 가라고 해서 서울로 학교를 갔는데 밤마다 영상통화를 하신다"라고 말했다.





김아영은 "남자는 만나지 말라고 한다. 평생 독신으로 혼자 살라고 하신다"라며 "최근에 내가 차를 샀는데 그게 문제가 돼서 아버지가 정부 지원금을 못 받게 됐다. 나한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시더라. 어릴 때 폭력 얘길 했더니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연을 끊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아영은 과거 언니에게 칼부림까지 당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서장훈은 "천륜이라고 해도 연을 끊는 게 낫다"라고 솔직한 조언을 했다. 
/hoisol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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