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유(Raw Milk)를 마신 어린이에게서 조류독감 증상이 발견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CA 주 보건 당국은 Marin 카운티에서 한 어린이가 생유를 마시고 나서 발열과 구토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래서 조류 인플루엔자 A 감염이 의심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와 검사를 받았다.
어린이는 지난 10일(화) 증상을 보여서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와 검사를 받은 것이다.
ABC News는 어제(12월11일) 이와 관련해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서 검사 결과 조류 인플루엔자 A에 대해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Marin 카운티 보건국은 어린이가 건강을 회복해 정상적 모습을 보였고, 가족 중에서도 아픈 사람이 없다고 전했다.
따라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조류독감 감염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생유에 대해서는 조심해야 한다며 안전을 당부했다.
지난달(11월) 말 Fresno에 있는 Raw Farm은 CA 주 공중보건부 검사를 받았는 데 유제품의 대량 우유와 병입 제품 샘플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Raw Farm은 이후 모든 제품의 유통을 중단했고 자신들의 여러가지 우유와 크림 등을 리콜 조치했다.
Raw Farm은 젖소 등 가축이 검역을 받는 동안 제품 생산 자체를 중단한 상태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조류독감 증세를 보인 Marin 카운티 어린이 관련해 초기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쨌든 생유와 생유 제품 등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후 CA 주 보건 당국은 생유의 위험성에 대해서 강하게 경고했다.
저온 살균 우유는 유해한 병원균을 죽이는 이른바 가열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안전하지만 생유 같은 경우 저온 살균 처리를 하지 않아 리스테리아와 감필로박터, 살모넬라균, 대장균, 조류독감 바이러스 등을 옮길 수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올 봄부터 조류독감은 CA 주 등 미국 전역에서 야생 조류와 가금류, 젖소 등에서 계속 확산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조류독감을 옮길 수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과학자들은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로 사람들 사이에서 더 쉽게 퍼질 수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11월에 한 어린이 생유 마신 후 발열과 구토 증세
병원 응급실 후송 치료, 조류 인플루엔자 A 의심 반응
보건당국, 생유와 기타 생유 제품 위험성 등에 대해 경고
저온 살균 우유, 유해 병원균 죽이는 가열 과정 거쳐
병원 응급실 후송 치료, 조류 인플루엔자 A 의심 반응
보건당국, 생유와 기타 생유 제품 위험성 등에 대해 경고
저온 살균 우유, 유해 병원균 죽이는 가열 과정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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