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2024 대선은 결국 7대 경합 주 결과가 최종 승자를 결정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Rust Belt 3개 주가 핵심으로 꼽힌다.
여론조사기관 Vanderbilt Poll의 조쉬 클린턴 공동 디렉터는 Michigan, Wisconsin, Pennsylvania 등 이른바 Rust Belt 3개 주들이 이번 2024 대선의 향배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높다고 단언했다.
대선 여론조사 기관 270 TO WIN은 지금까지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가 Blue State에서 총 226명의 대통령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기준으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는 Red State에서 총 230명의 선거인단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 538명에 달하는 대통령 선거인단 중에서 과반수인 270명이나 그 이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리스 후보는 44명, 트럼프 후보는 40명을 각각 더 추가해야 한다.
Rust Belt 중에서 Pennsylvania 주에 19명으로 경합 주 7곳 중에서 가장 많은 대통령 선거인단이 있고 Michigan 주 15명, Wisconsin 주 10명 등이다.
이 들 3개 Rust Belt 주 대통령 선거인단을 합치면 44명이어서 해리스 후보가 이 3개 주를 모두 가져갈 경우 꼭 270명을 확보하게돼 나머지 Sun Belt 4개 주를 모두 지더라도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는 기쁨을 누릴 수있게 되는 것이다.
반면 Rust Belt 3개 주 중에서 하나라도 지게 된다면 카말라 해리스 후보의 대선 승리 가능성은 크게 낮아진다.
Sun Belt 4개 주인 Georgia, North Carolina, Nevada, Arizona 등에서 모두 트럼프 후보가 앞서가면서 승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해리스 후보는 과거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던 Blue Wall로 불리는 Rust Belt 3개 주를 다 가져가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변수가 없는 대선 승리 방정식이다.
그나마 Pennsylvania 주와 Michigan을 이기게 된다면 Wisconsin을 내주더라도 Arizona 주를 가져가서 여전히 승리할 수있다.
Arizona 주가 Wisconsin 주에 비해 대통령 선거인단이 11명 대 10명으로 한 명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Pennsylvania 주나 Michigan 주 중에 하나라도 지면 19명 또는 15명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매우 힘들어진다.
즉 Pennsylvania 주를 내주고 Michigan과 Wisconsin을 이기면 Georgia나 North Carolina를 반드시 가져가고 Nevada에서 승리해야 한다.
Pennsylvania와 Wisconsin을 이기고 Michigan을 지게 되면 Arizona와 Nevada를 가져가야 대선에서 당선할 수있다. 트럼프 후보 입장에서는 Pennsylvania나 Michigan 중에서 하나만이라도 이긴다면 매우 유리한 상황을 맞을 수있는 것이다.
결국 트럼프 후보는 Georgia와 North Carolina를 지켜내고 Pennsylvania나 Michigan 중에서 하나를 가져온다면 당선이어서 가장 확실하고, 변수의 여지가 없는 간단한 승리 공식이라고 할 수있다.
해리스가 펜실베니아-미시건-위스콘신 이기면 당선
트럼프, ‘러스트 벨트’ 해리스 3승 반드시 저지해야 해
‘러스트 벨트’ 3곳 중 한 곳만 놓쳐도 해리스 승리 어려워
특히 펜실베니아 주 가져가는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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