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풋볼 USC 트로전스가 오늘 토요일 전국 대학순위 4위팀인 5승0패의 최강팀의 하나인 펜스테이트에게 연장전에서 33:30으로 분패하고 말아,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가 점점 더 희박해지고 있다.
지난 주 미네소타 대학에 패하면서 대학순위 11위에서 25위 권 밖으로 밀려났던 USC는 오늘 홈구장인 LA콜리시움에서 강팀 펜스테이트를 상대로 후반에 14점 차로 앞서는 등, 조금도 밀리지 않은 각축전을 벌였으나, 정규 전후반을 30:30으로 동점으로 끝내면서 결국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 공격권을 먼저 얻은 USC는 45야드 필드골을 미스하면서 득점에 실패했고, 펜스테이트는 이어진 첫 드라이브에서 36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시즌 6승0패가 됐고, USC는 시즌 3승3패가 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USC 쿼터백 밀러 모스는 220야드,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리시버 퀸튼 조이너는 1쿼터에 75야드 TD, 그리고 2쿼터에는 9야드 TD 패스를 잡았다. 러닝백 우디 맥스도 111야드를 뛰었다.
그러나 수비진에서 라인배커 에릭 젠트리, 색 리더이자 두 번째 리딩 태클러인 코너백 제이콥 코빙턴이 부상으로 빠져 후반전에 펜스테이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없었던 것이 패인의 하나라는 분석이다.
USC는 다음 주 토요일엔 메릴랜드 대학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