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여전히 비싸다고 느끼는 운전자들이 상당수에 달하지만, 오늘(1일) 가격은 1월 이후 최저가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국 OPIS에 따르면 오늘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어제보다 0.9센트가 하락한 갤런당 4달러 54.7센트다.
이는 지난 1월 27일 이후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또 1주일 전보다는 2.9센트, 한달 전보다는 5.2센트, 그리고 1년 전보다는 1달러 74.4센트가 내려간 것이다.
OC 개솔린 가격도 1월 27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오늘 OC 개솔린 가격은 어제보다 0.4센트 떨어진 갤런당 4달러 47.7센트다.
OC 개솔린 가격은 지난 엿새 연속 하락하며 총 2.3센트가 내려갔다.
1주일 전보다 2.3센트, 한달 전보다 4.7센트, 그리고 1년 전보다 1달러 7.6센트 내렸다.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3달러 20.4센트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 한 수석 분석가는 개솔린 가격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엇갈리는 추세라고 전했다.
절반 조금 넘는 주들에서 개솔린 가격이 하락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정유소 문제와 유지 관리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으며 또 일부 지역에선 가격 하락이 일시적으로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스버디 데이터에 따르면 모두 18개 주에서 갤런당 3달러 미만의 평균 개솔린 가격을 나타냈는데, 이러한 수치는 앞으로 몇주 동안 확실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패트릭 드 한 분석가는 말했다.
또 허리케인 헬렌로 폭우가 쏟아지고 일부 주에서는주유소에 개솔린을 공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허리케인이 개솔린 생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봤다.
지금은 원유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가을 정비가 끝날 때까지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3달러대 초반에 머무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올 늦가을엔 평균 3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패트릭 드 한 분석가는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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