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웨스트 헐리우드 유명 식당에서 오랫동안 발레파킹 요원으로 일해온 남성이 묻지마 공격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수사당국이 용의자를 공개수배하고 나섰다.
LA카운티 셰리프국 웨스트 헐리우드 지부는 지난 14일 토요일 밤 10시 30분쯤 8447 산타모니카 블러바드에서 공격사건이 발생했다고 어제(17일) 밝혔다.
Barney’s Beanery란 유명 식당에서 오랫동안 발레파킹 요원으로 일해온 이프레인 프랭키 자라주아(Efrain “Frankie” Zarazua)는 식당 밖에서 상의를 탈의한 남성으로부터 공격받아 바닥에 쓰러졌다.
용의자는 바닥에 쓰러진 피해남성의 머리를 반복적으로 발로 찼다.
식당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30년 넘게 우리와 함께 일해온 프랭크가 중태에 빠져 여전히 중환자실에 있다면서 그는 친절하고 재밌으며 모두를 환영해왔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기금모금사이트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했으며, 오늘(18일) 아침 현재 4만 4천 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피해자의 아들은 아버지의 식당 동료가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용의자에게 공격당하고, 또 근처에서 다른 사람도 공격당하자 아버지가 무슨 일인지 알아보려다가 용의자와 마주치게 됐다고 말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공개수배한 용의자가 공격사건 3건과 연관이 있다고 확인하면서 용의자를 안다면 반드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보: 310-358-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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