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가 팩 12를 떠나 빅 텐 컨퍼런스로 옮겨 가진 첫 경기에서인디애나 대학에 대패해 스타일을 크게 구기고 말았다.
UCLA는 토요일 저녁 홈구장인 로즈볼에서 인디애나 대학에42:13으로 완패하면서, 드숀 포스터 감독의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감은 더욱 커졌다.
이 경기는 UCLA의 빅텐 데뷰 경기라는 점에서 NBC가 전국적으로 황금 시간대에 방영한 첫 경기였지만 크게 망신을 당했다는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경기의 29점차 대패는 UCLA가 2010년 스탠포드에게35:0으로 셧아웃 당한 이후 홈 개막전에서 당한 최악의 패배였다.
UCLA의 수비진은 인디애나 쿼터백 커티스 루크가 연달아 패스를 성공시키며 307야드, 4번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동안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다.
UCLA의 쿼터백 에단 가버스는 첫 번째 플레이에서 실책을 범하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UCLA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후반전 강세를 보인 덕분에 하와이스테이트에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는 전체적으로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이에 따라 하와이전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한 주 휴식기를 가졌지만, 빅 텐 컨퍼런스 개막전에서는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UCLA는 다음 주에 대학 순위 16위 팀인 루이지애나 스테이트대학, LSU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한편 USC는 지난 주말 경기없이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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