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안보회의는 쇼이구 서기가 평양 방문에서 북한과의 양자 및 국제 문제와 관련해 광범위한 의제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쇼이구 서기의 이번 방북은 무기 거래 등 북러간 밀착이 가속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앞서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할 동향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이날 밝힌 바 있다.
최 외무상의 방러가 현실화된다면 오는 18일∼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4차 유라시아 여성 포럼 참석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방러는 지난 1월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난 지 8개월 만이 되며,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이 이번 행사 계기에 만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지난해 9월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트토크 군 비행장을 시찰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세르게이 쇼이구 당시 러시아 국방장관.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인 쇼이구는 13일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2024. 9.13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국방부 제공. 재판매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