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종합 인터넷 플랫폼 Amazon이 일부 시설을 폐쇄한다.
북가주 언론사 SFGate는 Amazon이 CA 주 2곳의 시설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6일(금) 제출된 공고에 따르면 Amazon은 남가주 Irvine에 있는 창고와 북가주 West Sacramento 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같은 시설 2곳 폐쇄 계획이 현실화하면 수백여 명의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Irvine에 있는 창고는 162명의 근무 장소이고 West Sacramento 별도 시설에는 159명이 일하고 있다.
총 321명 직원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대량해고를 할 때 필요한 WARN 문서에는 운송과 포장 담당자, 운영 책임자 등을 포함해서 여러 영향을 받는 직책들이 다양하게 나열돼 있다.
샘 스티픈슨 Amazon 대변인은 공식성명에서 항상 네트워크를 평가해 비즈니스에 부합한지 확인하고 직원과 고객, 파트너 등의 경험에 대해서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에 CA 주에서 2곳 시설의 임대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번 CA 주 시설 2곳 폐쇄 결정으로 영향을 받는 노동자들 321명에 대해서는 Amazon 내 다른 곳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SFGate는 이같은 Amazon의 CA 주 시설 폐쇄가 대규모 배송 센터를 S.F. 내 SoMa에 건설한다는 계획을 재검토한다고 발표한 지 1년 조금 넘은 후에 나왔다고 전했다.
SoMa 대규모 배송 센터 설립에 제동이 걸리면서 나비 효과가 일어난 것이라는 분석이다.
Amazon은 원래 2021년에 900 7th St.에 있는 이 SoMa 대규모 배송 센터 설립 프로젝트에 대해서 S.F. 시에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S.F. 감독위원회가 2022년에 주민과 지역 노동조합 등이 제기한 우려를 인용해서 새로운 배달 시설에 18개월간의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S.F. 감독위원회가 투표로 18개월 유예 기간을 두기로 하자 Amazon은 SoMa 대규모 배송 센터 설립 프로젝트 노력을 중단해야 했다.
유예 기간이 궁극적으로 SoMa 프로젝트를 끝내지는 않았지만, Amazon이 Dogpatch에 열 계획이었던 75,000 제곱피트 규모 창고를 완전히 철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남가주 Irvine 창고와 북가주 West Sacramento 시설
“항상 네트워크 평가해 비즈니스에 맞는지 확인”
수백명 직원들에 영향 미칠 것으로 보여 후폭풍 우려
“항상 네트워크 평가해 비즈니스에 맞는지 확인”
수백명 직원들에 영향 미칠 것으로 보여 후폭풍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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