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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그로브 주유소서 불법 스키머 발견돼.. 주의 당부

전예지 기자 입력 09.04.2024 10:44 AM 수정 09.04.2024 10:45 AM 조회 8,269
Photo Credit: 가든그로브 경찰국
가든 그로브 지역 한 주유소 카드 리더기에서 불법 카드 스키머가 발견돼 경찰이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가든 그로브 경찰에 따르면 이 불법 스키머는 지난달(8월) 31일 13500블락 유클리드 스트릿에 위치한 알코(ARCO) 주유소에서 발견됐다.

이 장치는 카드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핀패드(PIN PAD)에 부착되어 있었는데 육안으로 알아볼 수 없을만큼 실제와 거의 동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스키머가 얼마나 오랜기간 부착되어 있었는지 확인이 어려워 피해 규모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카드 스키밍은 소비자와 은행 기관에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힌다.

사기범들은 주유소뿐만 아니라 현금인출기(ATM) 또는 POS 단말기에 스키머를 설치한 뒤 계좌정보를 알아내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한다.

사실상 사기 피해를 방지하는 방법이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스키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테이프나 접착제 잔여물이 있는지 살펴보고 일반 기기와 크기를 비교해볼 것을 조언했다.

또 손으로 가린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은행 거래 내역을 정기적으로 검토해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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