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토랜스 해변에 고래 사체가 떠내려와 해양 전문가들이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LA 카운티 인명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오후 6시쯤 레돈도 비치와 말라가 코브 사이 해변 서핑 라인에서 고래가 발견됐는데, 이 고래는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죽어 있었다.
이 고래는 51피트 길이에 달하는 긴수염고래(fin whale)로 확인됐다.
긴수염고래는 대왕고래(blue whale) 다음으로 큰 포유류로,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이다.
인명구조대원들과 야생 동물 담당자들은 부분 부검을 실시한 후 어제(11일) 고래 사체를 치웠다.
긴수염고래의 사체는 12시간 이상 해변에 있다가 다시 바다로 보내졌다고 당국은 밝혔다.
고래 사체가 해변에 있는 동안 당국은 주민들에게 해변에 접근하지 말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고래의 사망원인이 파악되는데는 몇 주 또는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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