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 일요일 폐막까지 1주일도 남기지 않은 제33회 파리 올림픽, 현재까지 한국 선수단 순위는 어떤가요?
*대한민국 선수단, 금11 은8 동7, 모두26개의 메달로 206개 참가국중 종합6위로 선전중. 선두는 금21 은30 동28 메달수 79개의 미국으로 은메달에서 중국을 앞서 1위. 남자탁구 단체전 16강전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제치고 내일 새벽 1시 세계최강 중국과 준준결승전. 종합1위 오른 미국은 오늘 조금뒤 오전9시부터 여자축구 독일과 준결승전,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남자농구는 오후12시30분 브라질과 준준결승전. 한국의 경우 이제 역대 최대 금메달 13개 런던대회 돌파여부가 관심사. 4년뒤 LA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는 상황. 올림픽 기간내내 radiokorea.com 홈페이지 중간 상단 특집기사 애용해주시길.
2. 2028년 런던-파리에 이어 3번째 여름올림픽 개최도시가 되는 LA, 이미 스케줄이 확정된 상황이죠?
*여름방학-휴가 기간인 7월14일 개막, 7월30일 폐막. 코리아타운 인근 다운타운 콜리세움과 소파이 구장서 육상-수영 등 상당수 종목 소화. 컨벤션센터에서는 태권도-탁구-펜싱, 인기종목 배구는 애나하임 디즈니랜드 옆 혼다센터, 야구는 에인절 스타디움, 레슬링-유도는 UCLA폴리 파빌리온. 녿구는 공항 옆 클리퍼스의 새 둥지 인튜이트 돔. 축구는 로즈보울, 안세영이 단식 2연패를 노리는 배드민턴은 USC게일런 센터. 35개 종목 329개 금메달 경쟁. 크리켓-스쿼시-플래그 풋볼-라크로스-야구 추가. UCLA 기숙사는 선수촌, USC 기숙사는 메인프레스 센터인 기자촌으로 활용. 세계 최대 규모의 LA한인타운은 한류 중심지로 커다란 홍보 효과-발전 기대.
3. 펜싱 대표팀이 맹활약했던 그랑팔레 체육관에선 한국이 종주국인 태권도 ‘금빛 발차기’가 드디어 시작되죠?
*저마다 12번째 금맥은 우리가 캔다며 결의. 특히 태권도는 3년전 도쿄올림픽 ‘노골드’ 수모 씻기 위해 벼르는 중. 2000 시드니 정식종목 도입후 매번 금메달 땄지만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는 은메달 1, 동메달 2개 그쳐.
이번엔 남녀 2명씩 4명 출전. 첫 도전자는 남자 58㎏급의 박태준. 한국은 아직 이 체급에서 금메달 없어. 이대훈이 2012 런던에서 은메달, 김태훈과 장준이 2016 리우, 2020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8강 이후엔 개최국 프랑스의 시리앙 라베를 만날 가능성. 4강에선 이 체급 세계랭킹 1위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와의 한판 승부 기다려.
유력한 금메달 기대주는 10일 여자 67㎏초과급에 출전하는 이다빈. 2019년에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모두 제패해 이번에 금메달을 따면 4개 대회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 완성. 대진운도 좋아 세계 1위이자 개최국 프랑스의 알테아 로랭을 결승전까지 피해. 이다빈에 앞서 8일과 9일 여자 57㎏급 김유진과 남자 80㎏급 서건우도 출전.
4. 태권도 외 종목은 어떤가요?
*중력을 거스르는 역도 선수들의 힘찬 기합 소리도 시작. 한때 PGA 베테랑 최경주가 올림픽 메달을 꿈꾸며 시작했던 종목. 여자 81㎏ 이상급 박혜정을 비롯, 81㎏급 김수현, 남자 73㎏급 박주효, 89㎏급 유동주, 102㎏급 장연학 출전.
역도는 도쿄에서 노메달로 자존심 구겨. 이번엔 확실한 메달 후보인 박혜정.
8일 시작되는 근대5종은 남녀 동반 메달 유력. 남자부 세계 2위 전웅태는 도쿄 동메달에 이어 2연속 메달 기대. 지난 6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개인전에서 우승한 세계 1위 성승민은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겨냥. 또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7일 한국 높이뛰기 사상 최초로 메달권 진입을 위해 도움닫기 나서.
5. 문화체육관광부가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협회에 대한 불만을 내비친 회견의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네요?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올림픽이 진행 중인만큼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이어 “다른 종목들도 선수 관리를 위해 개선할 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강조.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어제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2-0으로 완파한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함께하긴 힘들 것 같다”며 향후 국제 대회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부상이 심각했는데 안일하게 생각한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실망했다”고도. 김학균 대표팀 감독은 취재진에 “작년부터 예측했던 일이다. 배드민턴협회와 법정 싸움을 하겠다는 이야기”라고. 이어 “안세영이 올림픽을 나가지 않겠다고 했다”며 “무엇이든 올림픽 끝나고 하라고 설득해 여기까지 왔다”고 밝혀.
안세영은 “양궁처럼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잘 키워줬으면 좋겠다”며 “선수에게 ‘이번이 기회다’라고 말할 것만이 아니라 꾸준한 기회를 주면서 관리해줘야 한다”고 .
2018년 7월 중국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참가를 위해 선수 6명에 8명의 임원이 동행했는데, 감독과 선수들은 이코노미석에 탑승했고 후원사를 포함한 임원진은 전원 비즈니스석을 이용.
6. 다저스가 어제 ‘미리보는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로 불리는 최강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었네요?
*'투타 겸업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시즌 34호포 가동. 일본인 빅리거 최초 30홈런-30도루에 이어 40홈런-40도루도 가능한 페이스.
다저스는 어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3오타니의 2안타(1홈런) 2타점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3연승.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35)이 전신마비 희귀 신경질환으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아들 막시무스의 몸 상태가 호전되면서 그라운드로 복귀.
다저스는 2-0으로 뒤진 3회말 제이슨 헤이워드-앤디 파헤스의 연속 2루타를 묶어 2-1로 추격. 이어 닉 아메드의 2루수 앞 내야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 연결, 오타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는 큼지막한 타구. 계속된 1사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4-2 역전. 4-3 상황에서 8회말 선두타자 오타니가 중월 솔로포로 시즌 34번째 홈런. 비거리 384피트(약 117m), 타구 속도 107.4마일(약 173㎞) 기록. 오타니는 홈런을 치고 2루를 향하다 별안간 1루로 돌아갔는데, 한번 더 확실히 1루를 밟고 홈인.
7. 올해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인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마침내 아메리칸리그(AL) 역대 최다연패 타이 기록을 작성했네요?
*어제 북가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서 빈타속 5-1 완패. 지난달 11일 미네소타전부터 연패 '21'로 늘려. MLB닷컴 "화이트삭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 작성"이라 전해. 볼티모어는 1988년 아메리칸리그서 21연패. 화이트삭스는 2패를 더하면 20세기 이후 MLB 최다 연패 기록 타이기록 세워. 야구 규칙이 확립된 1900년 이후 최다 연패 기록은 196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세운 23연패, 19세기로 확대하면 루이스 커널스가 1889년 기록한 26연패가 MLB 역대 최다 연패 기록.
화이트삭스는 27승 88패 승률 0.235. 30개 구단 중 압도적 최하위. 현재 추세라면 1962년 뉴욕 메츠가 세운 20세기 이후 MLB 한 시즌 최다패(40승 120패) 기록도 갈아치울 전망.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