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이런 자리는 처음이라는 안재욱은 나 뿐만 아닌 가족의 마음도 신경을 늘 쓰고 있다”며“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 있다면우리 가족만큼은 즐겁게 풀지 않을까 싶다, 우리 아이들 만큼은 문제없이 밝게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했다.실제 힘들었던 경험을 묻자 안재욱은 “늘 힘들었다”며 난생처음 꺼낸 얘기에 주춤하며“원래 유년시절 성격이 형성될 때 부모님과 생활이 마냥 평범하지 않았다, 속앓이하며 자랐다”며 고달팠던 삶에 대해 언급, 치열하게 살았다고 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트라우마에 대해 안재욱은 “예전에 기사에서 났지만 11년 전 미국에서 쓰러져 뇌수술 받은 적 있다”며‘지주막하 출혈’로 응급수술 받았던 때를 회상했다.수술비만 무려 5억 원이 들었던 수술이었다. 안재욱은 “머리 쪽 다 절개해서 수술했다, 반 이상 머리를 열어야했던 수술”이라며 “의사선생 말씀으로 신체장애의 회복할 확률이 7% 이내 확률이었다 혈관이 터진 것”이라 말했다.안재욱은 “사실 공연 연기로 인해 사고소식을 언론에 알렸다, 혼자 간 상황이면 언론에 알리지 않았을 텐데공연에 피해를 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언론에 알렸다”고 했다. 그렇게 낯선 타국에서 수술했던 평생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당시를 꼽은 안재욱은 “수술 이후 삶을 예측할 수 없어 다 내려놓았다”며 "조그마한 창문틈으로 바깥 세상을 봤다, 내 마음대로 (세상을) 떠나가지를 못하는 구나 싶더라”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