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7월18일 스포츠1부(미국 올림픽 드림팀, 평가전서 세르비아 완파/레이커스 브로니 첫승 기여/신인 클라크, WNBA 19개 도움 신기록)

봉화식 입력 07.18.2024 07:40 AM 수정 07.18.2024 07:42 AM 조회 1,805
1. 올림픽 남자농구에서 5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미국 대표팀이 어제 중동에서 가진 평가전에서 낙승했네요?

*스티브 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팀, 아랍 에미리트 공화국 아부다비의 이티하드 아레나에서 그동안의 불안함 해소. 외곽포가 불 뿜은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활약 앞세워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를 앞세운 우승후보 세르비아에 105-79로 26점차 대승.

2. 직전 경기였던 호주전에서 보여준 팀워크 난조가 사라졌네요?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르브론 제임스, 앤소니 데이비스(이상 LA 레이커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 프로농구(NBA) 수퍼스타 총동원한 미국은 올림픽을 앞두고 갖는 평가전에서 여러가지 팀워크 문제점 노출. 특히 지난 15일 호주 평가전에서 실책 관리가 안되며 접전 끝 98-92 신승.

어제 상대한 세르비아는 NBA 최우수선수(MVP)를 3번이나 수상한 세계 최고 센터 요키치가 버티는 난적으로 호주전보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낙승.

1쿼터 28-28, 동점으로 마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2쿼터부터 저력 발휘. 커리의 슛감각 여전,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히트) 역시 내외곽에서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전반을 59-45, 14점차로 리드.

3. 양팀 에이스 커리와 요키치가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줬죠?

*커리는 3점슛 6개 포함 24점·3리바운드로 공격 이끌어. 요키치는 16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작성했지만 다른 동료들은 부진. 그래도 파리에서는 홈팀 프랑스까지 이 세 나라가 메달 다툴듯.

4. 어제 NBA LA 레이커스에 입단한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도 서머리그 첫승과 첫 3점슛을 기록했죠?

*4년간 790만달러 보장받은 브로니의 레이커스,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토머스&맥 센터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NBA 서머리그서 87-86 신승.

선발로 나선 브로니는 23분간 코트 누비며 2점슛 3개(6회 시도·성공률 50%), 3점슛 2개(5회 시도·성공률 40%), 12점 활약.

입단 이후 5경기만에 첫 두자릿수 득점(4점·3점·8점·2점·12점)으로 잠재력 증명.

앞선 4경기 동안 15차례 3점슛(3회 시도·1회 시도·8회 시도·3회 시도)을 시도한 끝에 어제 처음 3점포 넣어.

특히 경기 종료 5분 26초를 남기고 79-79 동점을 이루는 값진 3점슛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

5. 언론과 본인 평가는 어땠습니까?  
*뉴욕 3대지인 '뉴욕 포스트'는 "브로니가 리듬에 맞춰 춤 췄다. 서머리그 최고 기록인 12점을 기록했으며 11개 야투 중 5개를 성공했다"고 치켜세워.

브로니는 "내가 놓쳤던 모든 슛과 경기를 잊으려고 노력했다. 코트에 나와서 내 경기를 하고 출전할 때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는 소감.

지난달 NBA 드래프트 2R 55째 순위로 레이커스 지명 받아 입단, 그는 USC 1학년이던 지난해 7월 갑작스러운 심장 마비로 코트에 쓰러졌지만 5개월 재활 거친 끝에 다시 돌아와 농구 선수 꿈 이어가.

레이커스는 브로니 활약에 힘입어 서머리그 6경기 만에 첫 승리 1승5패.

6. 오프시즌에서 전력 보강에 실패한 레이커스가 새 시즌에서도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평가받았네요?

*어제 ESPN은 NBA 각 구단 전력을 놓고 오프시즌 파워랭킹 발표.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이 없었던 LA 레이커스는 전체 17위 머물러. 다빈 햄을 해고하고 코네티컷 허스키스의 댄 헐리에 퇴짜맞은뒤 JJ 레딕을 데려온 레이커스는 현재 분위기 엉망. 특히 'NCAA 최고명장' 헐리 감독에게 6년 7000만달러라는 계약 제안도 거절당해.

돌고 돌아 지도자 경험이 없는 레딕 낙점. 레딕 감독을 보좌하기 위해 감독으로서 31시즌, 1281승을 합작한 네이트 맥밀란과 스캇 브룩스, 첫 여성 코치 린지 하딩을 코치로 선임했지만, 물음표는 지워지지 않아.

7. 전력 보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나요?

*디안젤로 러셀이 잔류하고 베테랑 르브론 제임스와 2년 최대 1억 400만달러 맥시멈 계약. 1년후 선수 옵션은 물론,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 르브론 계약=올스타급 선수 영입 철회 의미. 결국 르브론과 앤소니 데이비스를 이을 3옵션 영입 실패. 더마 드로잔(시카고), 클레이 탐슨(댈러스) 영입도 이뤄지지 못해.

ESPN은 “22번째 시즌에 40세 되는 르브론에게 다시 의존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라며 30개팀중 17위에 머문 이유 설명. 결국 플레이오프 나가도 초반 탈락 유력.  

8. 그러면 어느팀이 1위 평가를 받았습니까?

*레이커스 팬 입장에서는 가슴이 아프지만 16년만에 18번째 정상 탈환한 보스턴 셀틱스. 제이슨 테이텀-데릭 화이트와 연장 계약 맺고 다음 시즌도 파이널에 진출할 가장 강력한 후보라는 것이 ESPN 평가.

이어 알렉스 카루소-아이제이아 하텐슈타인을 품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2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뉴욕 닉스, 댈러스 매버릭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3~6위 자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6위, 브루클린 네츠가 최하위.

9. 어제 여자 프로농구(WNBA) 정규전에서 신인 케이틀린 클라크(22·인디애나 피버)가 리그 새 역사를 썼네요?

*한 경기에 무려 19개 어시스트 기록. 텍사스주 알링턴 칼리지 파크 센터에서 열린 WNBA 하위팀 댈러스 윙스(6승19패)와의 원정경기서 24점·19어시스트 더블-더블 기록. 팀은 101-93으로 패했지만 클라크는 WNBA 기록을 경신하며 올림픽과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마지막 경기서 빛나.

또 26경기서 202개 어시스트로 인디애나 피버(11승15패)의 단일 시즌 프랜차이즈 어시스트 신기록 수립. WNBA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은 앨리사 토마스(코네티컷)가 지난 시즌에 세운 316개.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