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라디오
동영상
커뮤니티
타운정보
USLife
부동산
자동차
마켓세일
홈쇼핑
여행
부고
업소록
로그인
회원가입
라디오코리아 뉴스
검색어 입력폼
뉴스검색
검색
홈
최신뉴스
로컬
정치
이민
국제
IT / 과학
스포츠
연예
헤드라인
보도자료
모닝포커스
푸틴, 서방 보란듯 광폭행보로 세불리기…새 세계질서 야욕
연합뉴스
입력 06.21.2024 09:30 AM
조회 1,366
북한·베트남 끌어들여 우군 확보…反서방블록 구축 시도하며 '위협'
취임 후 숨가쁜 해외순방, 국제고립 탈피 '다극화' 전환 주도
김정은, 평양 순안공항서 푸틴 영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베트남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21일 모스크바로 복귀했다.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국제적 고립에 처했던 푸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초밀착'에 이어 미국과도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는 베트남과의 우호 관계 확인으로 세 불리기를 과시했다.
그러나 미국을 위시한 서방 주도의 세계를 다극화 세계로 재편, 새로운 질서를 주도하려는 야욕을 거침없이 드러낸 그의 위험한 판 흔들기 행보에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안보 지형은 다시 한번 요동쳤다. 신냉전 구도 격화 속에 서방의 경계심도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북 기간 김 위원장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 28년 만에 북·러 군사동맹을 사실상 부활하고 미국 주도의 유엔 안보리 대북·대러 제재 무력화도 시도했다.
미국의 패권주의와의 싸움을 재천명하며 북한과 주고받기에 나서면서 반미·반서방 연대를 공고히 한 셈이다.
베트남에선 또 럼 국가주석과 서로의 적대국과는 동맹을 맺지 않기로 하고, 국방·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 원칙에도 합의했다.
경제적 영향력 확대에도 나섰다. 북한과 의료·의료교육·과학협력 협정과 두만강 교량 건설에 대한 협정도 체결했고 베트남과는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해상 수송로 건설 프로젝트, 원자력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
또 북한, 베트남 방문 기간 '자체 결제체계 구축', '자국통화 결제 비율 확대' 등을 언급하며 미국 달러화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도 했다.
푸틴 대통령으로선 최근 잇따라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로 소수 동맹국이나마 우군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북러간 군사 조약은 한반도를 넘어 서방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주제다.
이번 방북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될 북한의 대러 미사일·탄약 제공이 가속화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서방과 러시아의 대립은 더 커진 상황이다.
푸틴 대통령은 순방을 마무리하고 베트남에서 귀국하기 전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정밀 무기를 계속해서 공급한다면 북한을 무장시킬 용의를 밝히기도 했다.
또 서방을 향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패배는) 러시아 1천년 역사의 종식을 의미한다"며 "우리가 왜 두려워해야 하는가. 끝까지 가는 게 낫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한국 정부가 북러 조약에 반발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히자, 그는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상응 조치를 거론하며 한국을 위협했다.
이번 북러 조약은 동북아를 넘어 전세계 안보에 전반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방은 그 파장을 주시하며 촉각을 세웠다.
나토와 달리 북한과 러시아가 가치와 신념을 고리로 뭉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서로의 이해관계로 결합했다는 점에서 지속성과 견고함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절하성 분석도 잇따라 제기됐다.
그간 국제적 고립 위기에 처했던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집권 5기를 시작한 이후 한 달 동안 중국,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북한, 베트남 등을 오가는 광폭 행보로 반서방 블록 구축을 가속해왔다.
여기에는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서방이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등으로 고심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러시아에 유리한 세계 질서를 새롭게 구축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러시아가 원하는 반서방 연대의 핵심인 중국이 북러 조약 체결에 관해 "두 국가 간의 일"이라며 다소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것은 푸틴 대통령에게 고민을 안길 수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한미일 대 북중러 대립 구도가 형성된 상황에서 중국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 러시아의 숙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침 푸틴 대통령은 다음 달 3∼4일에는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방국들과의 안보 협력 강화를 재확인한다.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요뉴스
해당 뉴스로 연결됩니다.
호주, 美와 첨단 중장거리 미사일 구매 계약…6조4천억원 규모
시진핑 풍자 곰돌이 푸 원천봉쇄?…"상하이, 핼러윈 축제 금지"
美, "대중국 AI 투자제한" 규칙안 막판 검토…대선 전 발표할 듯
"잠잠할때 건너자"…인니 앞바다에 올해도 나타난 로힝야 난민선
이스라엘, 헤즈볼라 해체 속도…군시설·수뇌부 이어 돈줄 파괴
대만 페가트론, 12월 엔비디아 "차세대 AI칩" 블랙웰 서버 출시
맥도날드 "40년 전 취업 기록 없어도, 해리스 알바 기억은 소중"
필리핀 대법원, "미성년자 신도 강제노동" 한국인 목사 종신형
최고지도자 잃은 하마스, 후임자 지명 대신 집단지도체제 검토
IMF 총재 "고물가 고통 계속될 것…저성장·부채까지 더해져"
댓글
0
0
/
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등록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본 뉴스
이전
다음
1위
"아마존, 당일 배송 서비스 12월 2일부터 종료 예정"
2위
IRS 2025 소득세율 납세기준 발표 ‘기본공제, 선물 면세 인상’
3위
월드시리즈 1차전 금요일 LA 일대 심각한 교통체증 예상
4위
LA유명 사립학교서 퇴학 당한 소년 부모, “부당해..” 고소
5위
[속보]
LA다운타운 101번 Fwy 침수, 전 차선 폐쇄
6위
대선 2주전 주사위는 던져졌다 ‘조기투표 열기 이미 1800만명 투표’
7위
어바인서 자전거 타던 10살 소년, 코요테에 물려
8위
LA다운타운 고급 아파트서 무장강도..1명 총격 사망
9위
‘전진♥’ 류이서, 꾸준히 운동하더니 빛이 나네..뭘 입어도 아름다워
10위
“LA 카운티 정부 망가졌고, 심각한 개혁 필요”
11위
'심봤다' 아칸소주 대량 리튬 발견…"전세계 수요량 웃돌아"
12위
네바다 조기투표, 공화당 유권자들이 민주당 앞서
13위
LA한인타운서 무료 눈 검사..백내장 수술, 안경 무료 제공
14위
"'맵달' 메뉴가 미 식당 점령…한국 고추장 넣어 인기"
15위
개빈 뉴섬, Space X 관련 일론 머스크 편들어
16위
"'작전 의혹' 베팅사이트서 트럼프 당선확률 66%로 상승"
17위
내년부터 '에어택시' 뜬다.. "마지막 퍼즐 조각 확정"
18위
인도네시아에서 여성 서퍼, 황새치에 찔려 숨져
19위
'공금 횡령·뇌물수수' 베트남계 OC 수퍼바이저 사임
20위
‘인구 감소’ CA, 지역별로 다른 결과 나타나
21위
LA한인회, 10월 '특별' 푸드뱅크.. "함양군 후원 건강식품도"
22위
'성착취 논란' 애버크롬비 전 대표, 성범죄 혐의로 체포
23위
'미투 촉발' 할리우드 거물 와인스틴, 만성골수백혈병 진단
24위
월가 '트럼프 트레이드'에 무게…트럼프 500대 부자 재진입
25위
무심해 보여도…"고양이, 사람 아기보다 단어 빨리 배워"
26위
10월23일 스포츠2부(다저스 영웅 발렌수엘라 사망/오타니 50호 홈런볼 439만달러 낙찰/다저스 WS 1차전선발 플래허티 낙점)
27위
제37대 LA한인회장 후보 등록 서류 내일(23일)부터 배포!
28위
오스틴 국방장관 "북한군 러시아 파견 증거 확보"/녹색당 스타인 후보 "민주당 표 갉아먹어"/스타벅스 커피 인기 하락
29위
[리포트]
UCLA 학생·교직원, 대학에 ‘친팔 시위’ 관련 소송 제기
30위
주택 비용 때문에 CA 주민 1/3 이상이 타 주 이주 고려
포토
"CA주 부동산 거래에 방해 요소, 보험..에이전트 13% 보험 탓 거래 취소"
재정 위기에 LA시장, “파산하지 않을 것” 단언
IT/과학
노벨물리학상 아스페 교수 "스타트업 기반 양자 경제 만들어야"
리가켐바이오, 최고 의료 책임자에 美 이뮤노젠 출신 영입
뽕나무 뿌리 추출물서 암세포 성장 막는 단백질 발굴
삼성전자 부사장 "파운드리 기술력 부족하지 않아…여러 준비중"
정부, 청소년 대상 "큐싱 범죄" 주의보…"수상한 QR코드 조심"
현대차·기아, "R
"화재 오작동 96%" ETRI, 오경보 막는 화재 감지 기술 개발
이 시각 추천뉴스
'다저스 영웅' 발렌수엘라 사망
"화재 오작동 96%" ETRI, 오경보 막는 화재 감지 기술 개발
대만 PSMC, 日 SBI와 반도체공장 합작 무산…"日정부 요구 과도"
대선 보름전 판세 ‘트럼프 승기잡았다 VS 헤리스 필사의 반전’
깜짝 실적 테슬라 시간외 거래서 7%대 급등
서울메디칼그룹 캠페인 ‘당신을 먼저 생각합니다’.. 한인 커뮤니티 마음 울려
트럼프에 올인한 머스크 ‘하루 100만달러 로또까지 내걸어’
오스틴 국방장관 “북한, 러시아에 병력 파견한 증거 확보”
JP모건 "美 주가 연 11% 오른다" vs 골드만 "3% 상승 그칠 것"
H 마트, ‘전라남도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개최
그리피스 파크에 퓨마 P-22 기념 조각품 제안
‘43년 전 다저스-양키스 WS 주역’ 발렌수엘라, 향년 63세 별세...“WS 열리는 다저스타디움에서 그를 기리겠다”
뽕나무 뿌리 추출물서 암세포 성장 막는 단백질 발굴
최희, ♥사업가 남편과 말 끝냈다…2세 계획 끝 "문 닫고 돌아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