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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상징적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영원히 문 닫았다

주형석 기자 입력 06.18.2024 10:03 AM 조회 7,736
지난 15일(토) 영업 끝으로 Arby’s Roast Beef 레스토랑 폐쇄
5920 Sunset Blvd.에서 1969년 1월5일 개장한 후 55년 동안 영업
팬데믹과 최저임금 인상, Arby 본사 요구 장비 업그레이드 등이 원인
Hollywood를 상징하던 레스토랑이 영원히 문을 닫았다.

대형 카우보이 모자 모양의 네온사인 간판은 아마도 Hollywood에서 가장 유명한 네온사인이었다.

Arby’s Roast Beef Sandwich is delicious라는 네온사인 글귀는 그동안 Hollywood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의 상징적인 문구였는데 이제 그 문구를 밤에도 빛나게 해준 불빛은 완전히 저물었다.

지난 15일(토) 주말 영업을 마지막으로 해서 Hollywood의 Arby’s Roast Beef 레스토랑은 영구 폐업했다.

Arby’s Roast Beef 레스토랑은 지난 15일 네온사인 아래 사인판에 Farewell Hollywood, TY for 55 great years라는 글귀를 올렸다.

“안녕 헐리웃, 지난 55년간 너무 좋았던 기간에 감사합니다” 라는 의미로 Hollywood 주민들에게 전한 마지막 작별의 인사말이었다.

5920 Sunset Blvd.에 있는 Arby’s Roast Beef 레스토랑은 지난 1969년 1월5일 개장한 이후에 55년을 영업하면서 Hollywood을 대표하는 패스트푸드 업소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하지만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급격히 내리막을 걸었다.

현재 91살 고령의 단독 오너인 마릴린 리바이톤은 KTLA News와 인터뷰에서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때부터 매우 좋지 않았고 사실 문을 닫으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나마 팬데믹 시기에 연방정부에서 대출 지원금이 나온 것이 어려웠던 시기였음에도 사업을 이어갈 수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렇지만 팬데믹이 끝나고 대출금을 갚아야하는 상황이 되면서 다시 어려움이 가중되고 영업을 계속하기 힘들어진 것이다.

특히 CA 주가 최근 패스트푸드 직원들 시간당 최저임금을  16달러에서 20달러로 크게 높이는 법이 시행된 것과 Arby’s 본사에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요구한 것 등이 결정타가 됐다.

이같은 현상은 Arby’s만 겪고있는 일이 아니고  거의 대부분 패스트푸드 점들에 공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일부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들은 메뉴 가격 인상으로 맞섰는데 지나치게 비싸다며 고객들이 발을 끊으면서 크게 어려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일부 레스토랑들은 비용 절감 차원에서 직원들 숫자를 대폭 줄이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2023년) 12월 피자 업계 프랜차이즈 Pizza Hut은 모든 배달원들을 해고하는 뜻밖의 조치를 내렸다.

최저임금이 인상되기 4개월 전이었는데 비용이 오르기 전에 발빠르게 대비한 것이었다.

일부 패스트푸드 점들은 너무 올린 가격으로 매출이 줄자 최근에 다시 가격을 내리며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한번 떠나간 고객들이 쉽게 다시 찾지 않는다는 점에서 충성도가 높았던 고객들이 떠나간 매장들 경우에 매우 힘든 상황이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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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sepdy 23일 전
    나의 10,대때의 추억.... 헐리웃하이 지나칠때 침만 꿀꺽... 어느새 60대라..... 아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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