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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더위에 확산하는 산불 피해.. 열돔 현상 전국적 기승

김신우 기자 입력 06.17.2024 03:21 PM 조회 1,671
LA를 비롯한 CA주 곳곳에서 산불 피해가 확산 중이다. 

발화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LA 일대 기온이 크게 오르고 10% 대 낮은 습도를 보인데다 강풍까지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LA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LA 북서쪽 5번 프리웨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15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약 1만 5천 에이커를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화재 진압률은 8%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국은 산불이 앞으로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근 호수 휴양지에 머물던 1,200여명이 대피했다. 

가장 가까운 마을인 캐스테이크 지역 주민 약 1만 9천명에 대한 대피 준비도 진행 중이다. 

이번 산불로 발생한 연기는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지역까지 퍼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CA주의 많은 지역에서는 지난 봄부터 고온건조한 기후가 이어진 탓에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어제 (16일) 샌프란시스코 소노마 카운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최소 1채의 건물을 파괴했다. 

현재 이 불은 20%가량 진압된 상태다.

한편 중부와 남부, 서부를 달군 '열돔' 현상은 동북부까지 위력을 떨칠 기세다.

기상청의 기후예측센터는 중부와 동북부 일부 지역이 수십 년 만에 가장 긴 폭염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주민들에게 온열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열돔은 고기압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현상으로, 뜨거운 햇볕이 열돔 내 공기를 '오븐'처럼 계속 가열시키면서 열대야를 일으켜 온열질환 위험을 높인다.

텍사스주와 애리조나주, 오클라호마주 등 중·남부 지역은 지난달 하순부터 열돔으로 인한 폭염에 시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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