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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라파 내 하마스 절반 무력화…최소 550명 제거"

연합뉴스 입력 06.17.2024 09:34 AM 조회 296
40일 넘게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공략 중인 이스라엘군이 현지에 남은 하마스 부대 절반을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라파전황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라파에 있던 하마스 전투부대 절반을 무력화하고 최소 550여명의 무장대원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6일 라파 동부지역에 민간인 대피령을 내리면서 본격적인 공격을 개시했다.

라파 전투를 주도한 162사단은 라파 동부 외곽과 라파 국경검문소 등을 장악한 뒤 도심으로 진격, 이스라엘-이집트 국경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통로를 장악했으며 최근에는 라파 북서쪽 탈 알술탄 인근까지 공세를 확대했다.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제거한 550명의 무장대원은 물리적으로 식별이 가능한 하마스 등의 전투 요원이었다"며 "그 밖에 건물과 터널 공습 과정에서 더 많은 공작원이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마스의 라파지역 여단 소속 4개 대대 가운데 남부, 동부지역 담당 대대가 거의 완전히 해체됐고 북부와 서부를 담당하는 나머지 2개 대대의 전력도 약화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밖에 이스라엘군은 라파 작전 과정에서 이스라엘 중부를 겨냥한 장거리 로켓 등 100여기의 로켓 발사대를 발견했다.

또 200여개의 지하 터널 입구도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25곳은 국경 넘어 이집트의 시나이반도로 연결되는 밀수 통로라고 추정했다.

이스라엘군은 "우리는 필라델피 통로뿐만 아니라 이집트 국경 인근 브라질, NPK 지역도 완전히 전술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와 잔당이 은신한 것으로 추정한다. 따라서 이곳을 장악해야만 하마스 제거, 인질 구출, 가자지구발 안보 위협 해소 등 전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라파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엄청난 민간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작전을 반대했지만 이스라엘은 끝내 시가전을 강행했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수백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고 이스라엘군에서도 22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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