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고속도로 프로젝트로 인해서 지난 수십년간 버려졌던 주택들 중 일부가 시장에 매물로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CA 교통부(Caltrans)는 710 FWY 확장을 위해서 충분한 공간 확보용으로 1960년대에 약 5마일 정도 구간에 있는 주택을 통제했다.
400여 주택을 사들여 이주하게 한 것인데 무려 60여년이나 지난 지금까지 아무 변화가 없었다.
즉 710 FWY 확장 프로젝트가 실현되지 않았고 2018년에 공식적으로 취소돼 폐기됐다.
그리고 나서 버려져있던 400여채 주택들 중 처음으로 5채가 매물로 시장에 나오게 된 것이다.
당초 철거할 목적으로 CA 교통부가 400여채 주택을 구입했지만 710 FWY 확장 프로젝트가 실현되지 않으면서 철거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El Sereno, Pasadena, South Pasadena등에 이 들 400여채 주택들이 위치해 있는데 지금까지 사람만 살지 않을 뿐 그대로 남아 있다.
CA 교통부가 구입한 주택들 중 상당수는 흑인과 저소득층 지역에 있었다.
이 5채의 역사적인 주택들은 본질적으로 1960년대 이후 시간에 갇힌 채 비어 있었는데 이제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된 것이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것은 단독 주택 4채와 방갈로가 있는 다가구 주택 1채 등을 합쳐서 5채다.
현재 이들 5개 주택 모두 에스크로 상태이며 CA 주 교통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A 교통부는 에스크로가 올해(2024년) 늦여름까지 종료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방치됐던 주택 5채를 매각하는 결정은 CA 교통부가 법에 따라 주택을 처분하도록 의무화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시민활동가들은 지난 수년간 가족이 집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왔다.
지난 2020년에는 El Sereno의 주택들 중 몇채에 노숙자들이 무단으로 들어가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에 의해서 강제 퇴거되기도 했다.
아직 이 들 5채 주택들에 대한 리스팅 가격은 책정되지 않았지만, El Sereno와 Pasadena, South Pasadena 등 해당 지역에서 매물로 나온 것과 유사한 주택의 시장 가격은 200만 달러 이상이다.
710 FWY 확장 공사 위해 1960년대 5마일 구간 주택 사들여
이미 60년 지난 지금까지 공사 시작 못해, 프로젝트 공식 폐기
El Sereno, Pasadena, South Pasadena 등 지역에 주택들 위치
단독주택 4채와 방갈로 다세대 주택 1채 등 5채가 매물 대상
이미 60년 지난 지금까지 공사 시작 못해, 프로젝트 공식 폐기
El Sereno, Pasadena, South Pasadena 등 지역에 주택들 위치
단독주택 4채와 방갈로 다세대 주택 1채 등 5채가 매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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