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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 카운티 ‘불법노점 단속’..시민단체 반발

서소영 기자 입력 06.12.2024 11:45 AM 조회 2,178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불법 노점을 단속하기 위한 예산을 승인하자 노점 상인들을 비롯한 시민단체 등이 반대하고 나섰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감독위원회는 어제(11일) 불법 노점 단속에 48만 달러가 배정된 2024~2025 회계연도 예산안 98억 달러를 통과시켰다.

예산 제안서에 따르면 48만 달러는 거리에 불법적으로 위치한 트럭과 노점들을 규정에 맞춰 집행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다.

이에 이민자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ICFIJ(Inland Coalition for Immigrant Justice)와 노점 상인들은 예산 회의가 열렸던 건물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노점 단속에 예산안이 배정되는 것은 곧, 상인들을 상대로 벌금을 물리고 장비를 빼앗아 생계를 위협한다는 것이다.

또한 노점의 합법적 운영을 위한 허가 절차가 비쌀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영어로 써 있어 이민자 출신인 상인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반대에 대해 샌버나디노 카운티 대변인 데이빗 워트(David Wert)는 허가 받지 않고 공중 보건 규정을 위반하는 상인들에 대한 최후의 수단으로 예산안을 배정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노점의 위생을 위한 노력이 교육에만 국한돼 있었다며 공중 보건국 차원에서 단속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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