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카바존 지역에서 어제(11일) 산불이 발생해 60에이커 이상이 전소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 소속 소방관들은 어제 낮 12시 45분쯤 보니타 애비뉴와 엠(Elm) 스트릿 교차로 인근으로 출동했다.
Carment Fire로 명명된 이 산불은 처음에 10번 프리웨이 동쪽방면에서 0.5마일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프리웨이를 따라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오후 1시 30분쯤에는 인근 프리웨이 전 차선이 심한 연기로 뒤덮이기도 했다.
다만 당국은 불이 프리웨이에 더 근접하는 것은 막을 수 있었고, 이에 따라 프리웨이 통행은 통제되지 않았다.
Cal Fire도 어제 각종 장비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함께 나섰다.
Cal Fire에 따르면 산불은 완전히 진화된 가운데 64에이커가 전소됐다.
또 별채 4채도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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