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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024년 차량 평균 연식 '12.6년'으로 상승

서소영 기자 입력 05.22.2024 05:42 PM 수정 05.23.2024 08:52 AM 조회 2,856
[앵커멘트]

2024년 전국 차량의 평균 연식이 지난해보다 2개월 증가한 약 12년 7개월을 기록했습니다.

높은 신차 가격과 금리 등이 연식을 증가시킨 원인으로 꼽혔는데 올해 판매량 또한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차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기존에 타고있던 차량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늘고있어 올해(2024년) 전국 평균 차량 연식이 약 12년 7개월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차량 등록 데이터를 추적하는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오늘 평균 차량 연령이 지난해(2023년) 기록보다 약 2개월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반 차량의 경우 지난 2012년 11년 3개월에서 올해 14년 연식을 기록했습니다.

J.D, 파워에 따르면 지난 달(4월) 전국 평균 신차 판매 가격은 45,000달러로 이는 지난 2022년 12월 최고점을 기록했던 가격에서 2,000달러 이상 하락한 가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드 캠파우(Todd Campau) S&P 글로벌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팀장은 이 또한 전국 대다수의 가정에게는 상당히 높은 가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캠파우 팀장은 전기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주민들이 전기 혹은 하이브리드 차를 살지 또는 개솔린 차를 살지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진 것을 연식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어 지난해 차량 판매가 2022년에 비해 약 12% 상승을 기록한 것과 달리 올해는 3%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캠파우 팀장은 올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속하는 신차가 더 많이 판매되고 있어 평균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며 신차가 2억8,600만대에 달하는 전국 차량 중 노후화된 차량을 대체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폐차율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2024년 1월 기준 폐차율은 4.6%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노후화된 차량이 증가하는 것은 자동차 정비소에게 희소식입니다.

전국 2억 8,600만대 차량의 약 70%가 제조업체 보증을 넘어 6년 된 이상 된 차량이기 때문에 일반 정비소에서 오일을 교환하는 비율 또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서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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