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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나치 문양 스와스티카 낙서 발견

박현경 기자 입력 05.01.2024 05:42 AM 조회 1,583
미 대학들에서 반전 시위가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USC에서는 나치 문양 낙서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USC 캠퍼스 버몬 애비뉴와 엑스포지션 블러바드 부근 한 펜스에는 검은색 마커로 칠해진 것으로 보이는 나치 문약, 스와스티카 낙서가 어제(30일)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캐롤 폴트 USC 총장은 어제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 캠퍼스에 스와스티카가 그려진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반유대주의 상징이나 그 밖에 그 누구를 향한 다른 형태의 증오에 관한 표현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커뮤니티가 고통을 겪고 있는 시기에 더 큰 분노를 일으키려 누군가 그린 것이 분명하다고 폴트 총장은 적었다.

이어 낙서는 바로 지웠으며  우리는 이번 일과 관련해 즉각적으로 조사를 시작해 끝까지 파고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USC에서는 거의 1주일 가까이 반전 시위가 열리고 있으며 지난주 수요일엔 90명 넘는 시위자들이 체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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