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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맞보복 단행, 제한된 저강도 공격으로 확전은 피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4.19.2024 01:34 PM 수정 04.19.2024 03:16 PM 조회 2,699
이스라엘 1주일 만에 이란 핵시설 단지 이스파한 맞보복
드론, 미사일로 제한된 저강도 공격으로 이란과의 확전 피해가
이스라엘이 1주일만에 이란에 대해 맞보복을 단행했으나 제한된 저강도 공격으로 확전은 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이란 중부의 핵시설 단지가 있는 이스파한에 드론과 미사일로 맞보복을 단행했으나 제한적이고 저강도 공격으로 자제해 이란의 재보복을 불러올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공관 폭격과 이란의 첫 이스라엘 영토 보복공격,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맞 보복으로 중동 전면전, 5차 중동전쟁으로 확전되지나 않을까 지구촌을 떨게 하고 있으나 양측모두 확전 만큼은 피해가고 있다

이스라엘은 끝내 이란에 대한 맞보복을 단행했으나 제한적이고 저강도 공격으로 확전을 피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첫 이스라엘 영토 직접 공격때와 비슷하게 드론과 미사일로 이란 중부에 있는 이스파한에 대해 맞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우려보다는 제한적이고 저강고 맞보복을 단행한 것으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평가했다

이스라엘이 겨냥한 이란의 중부 이스파한에는 이란의 핵시설 연구단지와 공군기지가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지만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에 핵시설 등에는 어떤 피해도 입지 않은 것으로 IAEA 국제원자력기구가 밝혔다

이란은 국영 미디어를 통해 이스파한으로 날아오는 이스라엘의 소형 드론 3대를 미사일 방어망으로 포착해 파괴시켰다고 발표했을 뿐 재보복에 나설지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로부터 맞보복 마지막 순간에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져 독자행동을 막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이스라엘 방어에만 주력할 뿐 보복공격에는 불참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번 맞보복에서 군이 직접 나선 대규모 공격이 아니라 정보기관인 모사드가 운영하는 드론 으로 주로 맞보복을 가해 미국 등 우방국의 지지를 잃지 않고 이란과의 확전도 피하기 위한 제한적인 저강도 보복전을 전개한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분석했다

이스라엘은 대신에 모사드가 기밀작전으로 이란의 중부 내륙에 있는 핵시설까지 공격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해석했다

이란이 재보복에 나선다면 중동지역에서 긴장이 급속히 고조되겠지만 이란이나 이스라엘 모두 미국 등  국제사회와 마찬가지로 확전은 원치 않고 있는 것으로 보여 고강도 정면충돌, 전면전, 나아가 반세기만의 5차 중동전쟁으로 비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앵국의 움직임과 국제사회의 관측 때문인 듯 국제유가는 서부 택사스산은 배럴당 85달러 아래, 영국 브렌트 유는 90달러 아래에서 소폭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을뿐 급등은 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제한적이고 저강도의 군사행동으로도 이란과 이스라엘은 신경전을 벌이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폭발할 수 있어 살얼음판 초긴장 사태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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