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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8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4.18.2024 05:26 PM 수정 04.18.2024 06:15 PM 조회 1,873
1.캘리포니아주 수자원국이 전국에서 최초로 상수도에서 검출되는 발암물질 규제를 대폭 강화한다. 이에 따라 발암물질 기준치가 가장 높은 LA시를 비롯해 각 도시 정수 시설에 새로운 정화 시스템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수도요금 인상이 불가피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2.미국내 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일부 과일이나 채소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 보건당국은 살충제가 체내에 축적돼 특히 임산부나 어린이에게 더 치명적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3.도로 통행료가 미납됐다며 벌금이 부과된다는 문자를 보내 개인정보를 빼가는 사기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FBI는 이러한 사기가 지난 달부터 급증해 신고가 2천건 이상 접수됐다며 의심스러운 링크 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4.미국에서 통상적인 은퇴연령인 65세에 도달하는 베이비 부머들이 올해부터 4년동안 한해에 410만명이상씩 기록하며 사회경제정치 등 모든 분야에서 중대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5세를 맞는 미국인들의 3명중 2명이나 은퇴저축을 거의 갖고 있지 않아 빈곤생활에 빠질 위험에 직면하고 있고 정부에선 메디케어와 복지 지원에서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경제와 비즈니스에도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5.지난 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간당 20달러로 인상된 패스트푸드 업계 체인 식당들이 결국 메뉴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8%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6.LA지역의 높은 주택임대료와 생활비 등으로 정상적으로 주거할 수 없게된 주민들이 거리로 밀려나고 있는데 기존 주민들의 생활영역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점점 더 위험한 지역으로 내몰리고 있다. 하이랜드 팍 지역에는 프리웨이 주변 제방 위에 집단 텐트촌이 들어서 마치 절벽 위에 있는 것 같은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노숙자 정책 성과가 미미한 각 지역 정부들에 실효 없는 예산 집행에 대해서는 원천 징수하겠다며 강력 압박했다. 이를 위해 주정부는 전담 유닛을 증원한 뒤 각 지역 정부의 노숙자 정책 예산 집행을 철저하게 감시,감독할 방침이다.

8.미국 근로자들은 올해 처음으로 재택 근무 보다는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팬데믹 시절 급증했던 재택, 원격근무 선호 추세가 올들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선호가 더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9.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 사흘째인 오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무죄를 가릴 배심원단 12명이 모두 선정됐다. 6명의 배심원 대체후보 중 1명도 선정해 다음주부터 본재판이 개시될 전망이다.

10.USC가 무슬림 학생을 졸업생 대표 연설자로 선정했다가 이스라엘 단체 등이 반발하자 연설을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기점으로 극심해진 미국 내 반 유대주의와 이슬람 혐오가 또 한 번 대학가를 덮치면서 전쟁이 낳은 혐오가 이제 학생들 사이에서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1.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서 이스라엘이 계획 중인 지상전과 관련해 하마스 격퇴하는 목표를 상호 공유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미국은 라파 지상전 전개시 민간인 피해 가능성에 여전히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하마스 축출을 위한 이스라엘의 라파 작전 필요성 자체에 대해서는 동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두고 표결에 부쳤으나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직접 협상하는 게 독립 국가 건설을 향한 가장 신속한 길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13.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무인기 제조와 철강.자동차 산업을 겨냥한 제재를 발표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이란의 무인기 생산을 가능하게 한 개인 16명과 기업 2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14.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한국의 의정 갈등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이번에 의대 정원을 크게 늘리게 된 여섯 개 국립대 총장들이 자율적으로 의대 신입생 선발 규모를 정부 방침보다 줄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을 풀어낼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15.세계보건기구WHO가 적지 않은 인간 감염 사례를 유발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WHO는 2023년 초부터 이달 초까지 세계 23개국에서 889건의 인간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환자 가운데 463명이 사망하면서 52%의 치명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6.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 대출 금리가 반등하면서 전국의 주택거래가 3월 들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오늘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된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06% 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0.22%, 나스닥지수는 0.52%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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