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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5일째 내려 장중 15개월 최저가 .. 시총 월마트 아래

이황 기자 입력 04.18.2024 11:44 AM 조회 3,041
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오늘(18일) 장중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 LA시간 오늘(18일) 새벽 6시 45분쯤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4.3% 내린 148.70달러를 기록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는 지난해 1월 하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올해 들어 연중 하락 폭은 39%에 달한다.

주가 하락에 따라 현재 시가총액은 5천억달러 밑으로 떨어져 약 4천786억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미국 상장기업 가운데 시총 순위는 월마트 아래인 13위로 떨어졌다.

이날 주가 하락에는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에마뉘엘 로스너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 보고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로스너는 테슬라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189달러에서 123달러로 대폭 내렸다.

그는 테슬라의 저렴한 신차인 이른바 '모델2' 출시 시기가 내년 말 이후로 밀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런 지연이 2026년 이후 수익과 현금흐름에 상당한 압박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는 8월 공개를 예고한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관해서는 회사의 미래가 완전한 무인 자율주행 코드를 풀어내는 데 달려있는데, 이는 기술·규제·운영 면에서 중대한 도전과제를 안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운전자의 주의가 100% 필요한 기능으로 판매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진정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 주식을 분석하는 전체 애널리스트 중 35%만이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S&P 500 지수 포함 기업의 평균 매수 등급 비율은 약 55%로,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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