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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패스트푸드 업계 최저임금 인상 후 메뉴가격 얼마나 올랐나/"CA주 예산적자에 새 프로그램 중단 위기"

박현경 기자 입력 04.18.2024 10:27 AM 수정 04.18.2024 10:52 AM 조회 5,035
​*CA주 패스트푸드 업계 최저임금이 시간당 20달러로 오른 뒤 각 패스트푸드 체인들은 음식 가격 인상을 예고했는데요. 정말로 올랐는지, 올랐다면 인상폭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CA주가 막대한 예산 적자에 직면한 가운데 이전에 신설한 여러 프로그램들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박현경 기자!

1. 먼저 CA주 패스트푸드 업계 최저임금 인상 영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스트푸드 업계 최저임금이 20달러로 오르고나서 그로 인한 영향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네, 패스트푸드 업계 종사자들의 최저임금이 20달러로 인상된게 지난 4월 1일부터니까 오늘로 18일째인데요.

그 동안 일부 패스트푸드 체인들은 메뉴 가격을 올렸습니다.

이미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예고했던 것이고, 이미 점쳐진 바인데요.

실제로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얼마나 인상됐는가가 관건인데요. 인상폭도 나왔습니까?

네, 최대 8%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칼리노스키 에퀴티 리서치, KER(Kalinowsky Equity Research) 데이터가 패스트푸드 체인들 메뉴 가격을 조사해 발표했는데요.

CA주에 위치한 패스트푸드 각 체인별로 25개 매장을 대상으로 지난 2월 그리고 인상되고 난 다음날, 4월 2일 가격을 비교 분석한 겁니다.

그 결과 웬디스가 가격을 약 8% 인상해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웬디스 외에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들은 어떻습니까?

치폴레는 약 7.5%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스타벅스는 가격을 약 7% 올렸구요.

타코벨은 3%, 버거킹은 2% 각각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4. 그렇다면 혹시 각 메뉴별 가격도 나온게 있습니까?

네, 치폴레에서 판매하는 치킨 부리토는 가격이 8.3%가 인상됐습니다.

스테이크 부리토는 7% 가격이 올랐고요.

그렇게 CA주 치폴레에서 치킨 부리토 가격은 평균 10달러 25센트가 됐습니다.

스테이크 부리토는 평균 12달러로 비싸졌습니다.

버거킹의 와퍼 밀(Whopper Meal)은 평균 1.4% 인상됐습니다.

또 BK 크리스피 치킨 밀 가격은 2.1%가 올랐습니다.

스타벅스는 벤티 사이즈 아이스 캬라멜 마키아토와 벤티 사이즈 카페 라테 가격이 나왔는데요.

벤티 아이스 캬라멜 마키아토는 7.2%, 벤티 카페 라테는 약 7%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 맥도날드는 빠졌네요. 맥도날드는 어떻습니까?

맥도날드는 당초 가격 인상을 예고했지만, 아직 올리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들 가운데 유일하게 가격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보고서는 전했는데요.

맥크리스피 밀은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인상폭이 단 0.7%로,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본 것이구요.

또 빅맥의 경우엔 오히려 0.1%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6. 맥도날드 빼고 대부분 패스트업계 체인들이 메뉴가격을 올린 것인데, 가격 인상 외에 직원 감원도 있지 않았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대대적인 직원 감원에 나선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이 피자헛인데요.

CA주에 있는 대형 피자헛 매장 2곳이 모든 배달직원들을 해고시켰고요.

그렇게 해고당한 직원은 모두 천 2백여 명에 달했습니다.



7. 다음 소식입니다. CA주가 막대한 예산적자에 직면했다는 소식은 몇차례 전해드렸는데요. 이로 인해 일부 프로그램들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고요?

네, LA타임스가 오늘(18일) 아침 보도한 내용입니다.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CA주 예산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하며 넘쳐났고요.

그에 따라 CA주의 진보적 이상을 반영한 수많은 새 프로그램들이 탄생했는데요.

CA주 의사당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은 위탁 청소년을 지원하고, 석유 관련 업계 근로자들이 청정 산업으로 전환하도록 돕는가 하면 더 많은 CA주민들이 노숙자가 되는 것을 막는 새로운 방법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이는 예산이 넘쳐났을 때 현실화된 야심찬 아이디어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8. 그런데 이제 상황이 달라지게된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초당파적인 입법 분석가 사무실(LAO)이 지난 2월 최대 7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니깐요.

이런 엄청난 예산 적자를 직면하자 CA주정부는 이러한 프로그램 중 일부를 급격하게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개빈 뉴섬 주지사와 민주당 의원들은 “우리의 진전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최근 출범을 도운 일부 이니셔티브를 대폭 삭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9. 그러자 공화당 의원들이 가만히 있을리 없죠. 속으로는 박수치고 있는 거에요?!

네, 맞습니다.

공화당원들에게 있어서는 지금이 “I told you so”, 내가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비난의 화살을 돌릴 수 있는 때라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말하는 공화당 의원들 나타나고 있는데요.

CA주 상원 예산위원회 부의장인 로자 니엘로(Roger Niello) 상원의원은 예산이 흑자로 남아돈다는 것은 완전히 비정상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CA주에서는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예산 준비자금에 투입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뉴섬 주지사의 예산에는 거의 380억 달러에 달하는 기록 보유액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니엘로 의원과 같은 공화당 쪽에서는 비용이 많이 드는 새 프로그램을 만드는 대신 더 많은 돈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니엘로 의원은 민주당이 “이런 막대한 수익에 너무 열중하지 말자”는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0. 다음 소식입니다. 구글이 이스라엘 정부에 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 서비스 제공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직원들을 해고했다는 보도가 나왔죠?

네, 오늘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북가주 서니베일 그리고 뉴욕에 위치한 구글 사무실에서는 지난 16일 직원들의 연좌농성이 벌어졌습니다.

구글 직원들은 이날 이스라엘 정부의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님버스'(Project Nimbus) 참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구글 클라우드의 토머스 쿠리언 CEO 사무실 등을 점거했습니다.

이에 구글은 강경대응에 나섰는데요.

시위 당일 직원 9명이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됐고요.

이튿날인 어제(17일)는 모두 28명이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11. 구글은 어떤 입장입니까?

네 구글 대변인은 성명을 냈는데요.

"다른 피고용자들의 업무를 방해하고 구글 시설에 대한 접근을 가로막은 것은 우리의 정책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전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좌농성을 주도한 단체, No Tech For Apartheid에 속한 직원들은 경영진의 해고 통보는 '노골적 보복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구글 노동자들은 우리의 노동 조건에 대해 평화적으로 시위를 벌일 권리가 있다"면서 심지어 해고통보를 받은 직원 중 일부는 연좌농성에 직접 참여하지도 않은 이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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