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살인-자살’ 대니엘 존슨, 일식에 방해받은 점성술 인플루언서

주형석 기자 입력 04.13.2024 09:46 AM 조회 4,483
우드랜드 힐스 아파트 부엌에서 파트너 흉기로 찔러 살해
405 FWY에서 8개월 여자아기 차 밖으로 던져 사망시켜
Redondo Beach에 있는 PCH에서 차 추락, 자살로 결론
올해 일식이 종말 불러온다는 음모론적인 망상 사로잡혀
아파트에서 파트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405 FWY에서 8개월 갓난아기를 차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뒤 레돈도 비치 Pacific Coast Highway에서 차량을 추락시켜 자살한 여성 운전자가 일식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 추락으로 숨진 여성 운전자는 온라인에서 Ayoka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점성술사로 확인됐는데 올해(2024년) 일식이 종말을 불러온다는 음모론적 망상에 사로잡혔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자신의 동거남과 딸을 살해하고 또다른 딸에게 중상을 입힌 후 차를 몰고 추락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여성의 광기가 얼마전 있었던 일식에 의해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살인 자살로 추정되는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LAPD는 살인을 저지르고 목숨을 끊은 동기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강조하며 공개적으로 구체적인 언급을 거의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공개적으로 발언할 권한이 없어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범행을 저지른 여성이 며칠 전 SNS에 올린 게시글 내용 때문에 일식이 이런 광적 범행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경찰 내부에 형성돼 있다고 LA Times와 인터뷰에서 전했다.

다만 일식이 살인의 요인이 됐을 수있다는 판단은 정황이나 심증 등에 의해서 그렇게 보고 있다는 것으로 명확한 물적 증거를 확보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어쨌든 이번에 2명의 목숨을 빼앗고 한명을 중태에 빠트린 후 차를 몰고 추락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문제의 여성은 Ayoka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점성술사 인플루언서였다.  

본명이 Danielle Johnson이지만 온라인에서 Danielle Ayoka라는 여성 점성술사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인물로 일식에 크게 집착해왔다.

Ayoka는 소셜미디어 X 계정에 일식 며칠전 올린 글에서 깨어나라. 깨어나라. 종말이 여기있다.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 당신이 믿는 것을 선택할 시간이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Ayoka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표현과 더불어서 선택이라는 말을 특히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식이라는 천문학적 사건을 영적 전쟁의 전형이라고 부르며 사람들이 반드시 한 쪽을 선택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렇게 사람들에게 깨어나고, 또 선택할 것을 강조했던 Ayoka는 결국 일식이 일어나기 전 이른 아침에 집과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것이다.

Ayoka의 소셜 미디어 X 게시물은 갈수록 과격해지면서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팔로워 숫자는 계속 늘어나 20만명 이상이 됐다.

이같은 점성술사 인플루언서로서 삶이 일식과 맞물리면서 가족 살해 후 자살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그런데 대니엘 존슨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어떤 사람은 Ayoka로서 점성술사로서 삶이 문제였다기 보다는 출산 후에 관리 실패가 이번 사건의 원인일 수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이 출산 후 8개월여만에 일어났다는 점에서 산후우울증에 의해서 정신 건강이 좋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LA Times에 따르면 대니엘 존슨은 파트너 제일런 앨런 체니와 3년 이상을 함께 살았는데 마지막은 비극이 되고 말았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