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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의회, AI 태스크포스 출범.. CA 연방하원의원들 대거 참여

주형석 기자 입력 04.13.2024 09:33 AM 조회 1,361
AI 태스크포스, 정당 간 협력 통해 인공지능 위협에 대처
선거 간섭-무기 조작-지적재산 절도 등 AI 잠재적 위협
오는 11월 대선에서 AI가 개입할 가능성 차단하는데 주력
AI 태스크 포스가 연방의회에서 출범했다.

연방의회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협력해 초당적으로 인공지능, AI에 대처하는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화 민주 양당간 협력을 통해서 AI 위협에 대처할 수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가 커지고 있다.

AI는 선거 간섭, 무기 조작, 지적재산 절도 등 여러가지 잠재적 위협 요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AI가 문명의 이기로 최근 대세가 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도 이뤄져야한다는 주문이 제기됐고 연방의원들은 초당적으로 대처할 수있는 태스크포스를 만들었다.

특히 CA 주를 지역구로 하는 연방하원의원들이 AI 태스크포스 출범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은 당장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AI가 개입할 수있다고 보고 그럴 가능성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월 조 바이든 대통령 음성을 흉내낸 AI 생성 오디오가 New Hampshire 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자신에게 투표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자동 녹음 전화로 유권자들에게 전달했을 때 민주당원들은 경악했다.

공화당원들도 조 바이든 대통령 음성을 흉내낸 AI 오디오 파문이 11월 대선에서 자신들에게 일어날 수있다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당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AI 태스크포스를 만들게 된 것이다.

이번 AI 태스크포스는 테드 리우 민주당 소속 연방하원의원과 제이 오버놀티 공화당 소속 연방하원의원이 공동의장을 맡아 출범했다.

테드 리우 연방하원의원은 LA를 지역구로 하는 컴퓨터 과학자 출신이고 제이 오버놀티 연방하원의원은 San Bernardino를 지역구로 하는 AI 석사 학위자다.

AI 태스크포스는 민주당 11명, 공화당 11명 등 22명으로 구성됐고 CA 주 연방하원의원들이 총 5명 들어가 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제이 오버놀티 공동의장은 올해(2024년) 말까지 AI에 대해서   세부적인 규제 프레임 워크 계획을 수립하는것이 목표다.

연방의회에는 이미 200개가 넘는 AI 관련 법안들이 제출됐지만 자금 지원 법안 통과 등이 지연되면서 계속 묶여있는 상태다.

AI 태스크포스의 목표는 워싱턴 DC 연방의원들이 바뀌더라도 지속적으로 규제를 할 수있는 장기적인 법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남가주 Seal Beach를 지역구로 하는 미셸 스틸 연방하원의원은 AI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큰 위협으로 여기고 있다.

중국이 이미 미국의 이익을 해치기 위해 신기술을 활용하고 있고 인공지능이 중국의 스파이 전술과 지적재산 절도를 가속화할 수있다는 것이다.

미셸 스틸 연방하원의원은 미국의 지적재산을 외국으로부터 지키면서 동시에 AI 혁신이 계속될 수있도록 지나친 규제가 되지 않게 균형을 잡는 것이 AI 태스크포스의 일원으로서 생각하고있는 자신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테드 리우 AI 테스크포스 공동의장은 AI가 미국의 무기를 조작하는데 어떻게 사용될지, 어느 정도나 개입하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 걱정이 많다.

인간이 개입하지 않으면 AI가 결코 핵무기를 발사할 수없도록 확실하게 한계를 주는 것이 테드 리우 공동의장이 원하는 규제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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