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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체인 ‘서브웨이’, 펩시와 장기계약.. 코카콜라 손절

주형석 기자 입력 03.20.2024 07:13 AM 조회 3,371
펩시콜라와 레스토랑 음료 공급 관련해 10년 계약 체결
펩시-Mtn Dew-트로피카나-게토레이 등 펩시코 제품만 공급
서브웨이, 펩시와 거래 2025년부터 시작.. 음료와 스넥 간소화
스넥은 Frito-Lay 브랜드와 거래 유지.. 2030년까지 계약 연장
음료 업계에 큰 변동을 주는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Restaurant Business Online은 어제(3월19일) 기사를 통해 샌드위치 대형체인 Subway가 펩시콜라의 모회사인 PepsiCo와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장기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요식업 브랜드 중 하나인 Subway는 그동안 코카콜라사가 만든 음료들을 공급받아 판매했는데 이번에 펩시콜라 측과 계약하면서 코카콜라와 인연을 끝냈다.

이에 따라 Subway는 내년(2025년) 1월1일부터  펩시콜라 등 PepsiCo 사가 만든 음료만 공급받게 되는 것이다.

PepsiCo 사의 음료는 펩시콜라, 다이어트 펩시, 펩시 제로슈가, Mtn Dew, Starry, Tropicana, Lipton, Aquafina Bottled Water, Gatorade 등이다.

덕 프라이 북미 Subway 총괄 사장은 이번 PepsiCo와 계약이 미국 내에서 가장 사람들이 좋아하는 먹고 마시는 장소가 되기 위한 Subway의 여정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에게 맛있는 음료와 스넥 선택권을 제공하는 동시에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비용 효율적이고 간소화한 솔루션을 제공해 본사와 각 매장들이 모두 좋을 수있는 ‘Win Win’이라고 생각했다는 설명이다.

스넥은 계속해서 2030년까지 Frito-Lay 브랜드와 같이 가기로 하고 계약을 연장했다.

Subway 측은 PepsiCo와 계약이 2025년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지만 전국의 가맹점에 모든 변화가 완료되려면 수개월 정도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PepsiCo 측도 이번 Subway와의 10년 계약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앤 핑크 PepsiCo Global Foodservice 사장은 이번 Subway와의 10년 계약이 상징성이 대단히 높은 두 기업이 손을 잡고 협력해 나간다는 것으로 미국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음료와 관련한 운영의 우수한 점을 제공하고 획기적인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하나의 약속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PepsiCo는 미국 외에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북유럽 등을 비롯해 전세계 곳곳에서 Subway에 음료를 공급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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